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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16일 토요일 출석부/카페 개설 8주년 삼계 계곡에서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곳입니다. 카페 8주년 기념잔치를 열 공간입니다. 보따리를 풀어 점심공양부터 했습니다. 한쪽에선 홍삼님이 꿰어 온 어묵을 양은솥에 앉히고요. 홍삼님은 친정어머니 생신이라 이날 부산에서 올라와, 행사 마친 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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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출석부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구는 않바뿌구 나만 바뿡것 처럼 오랜마니 드러왔써유. 오늘도 즐거운날들 되셔유. 양은솥이 수명이 다혀서 중고 무쇠솥 사서 시운전 혀봤써유. 담에 돼지기름 사다 발라야것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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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출석부 국수에 대한 예의 2023.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뜻이라서 인데 그럼 가난한 사람들 명은 얼마나 길어졌을까나 날품팔이 지게꾼 도시 변두리 어디 누구에 판잣집 부뚜막 위 양은솥 단지 안, 아침부터 부글부글 끓어 넘치던 밍밍한 향의 밀가루 냄새, 국수 삶아지던 풍경 나에겐 너무나 낯익은 풍경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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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죽순 장사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밭은 내 놀이터 이고 죽순은 내 장난감이지요 굵고 큰 죽순 하나 손에 쥐고 반으로 딱 갈라 한꺼번에 쫙 껍질을 벗기고 양은솥에 불때면서 어릴때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였죠 죽순은 애들 가지고 노는 로버트처럼 그렇게 변신을 하여 맛난 먹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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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사람 잡는 날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유롭게 감독 하는지 쩝 힘들게 일했으니 저녁은 맛난거 먹어야 겠죠 어제 먹다 남은 광어회와 매운탕 끓입니다 광어 대가리가 돼지 머리 만해요 등뼈도 돼지 등뼈만해요 다 때려 넣으니 양은솥에 한가득 차네요 일주일 동안 먹다 남으면 돼지 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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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엌 / 한정숙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왔다. 어렸을 때라 특별히 반찬을 만들 재주는 없어서 불을 지피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무쇠솥이 걸린 큰 아궁이엔 밥을, 양은솥이 걸린 다른 쪽엔 엄마의 주문대로 국이나 찌개를 끓였다. 초등학생이던 나는 주로 선생님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자랑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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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쁘게 달려온 요며칠입니다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쁘기만 한 배추 간하고 목요일 퇴근후 눈썹이 휘날리만큼 바쁘게 배추 씻어 건져놓고 가마솥에서는 육수를 끓여내고 작은 양은솥에는 고추장 만들 식혜물 다리고 저녁늦게 까지 야채준비하고 금요일 아침 일찍 김치양념을 만들어 놓고 후다닥 출근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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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미래로.... 2024.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마도 방아쇠를 당길수 없어 먼저 총에 맞았을수도 있었을것 이다 학생때 자취를 했었다 연탄불에 쌀을 씻어 올려야 하는데 양은솥 뚜껑이 손 바닥에 달라 붙어 잘 떨어 지지 않는다 어찌 어찌 쌀을 씻어 밥을 안치어 밥을 해야 하는데 추운 상태에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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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훈 시집, <웃음과 울음 사이>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부 오동도 동백꽃 / 먼 산 바래서서 / 바다마을 사람들 / 둥근 사랑 / 웃음과 울음 사이 / 이, 경이(驚異)! / 말의 보탑 / 양은솥 하나 / 철도 중단점에서 / 나, 여기 있어요! / 부용천 꽃샘바람 / 우유 한 잔 / 쓰레기도 못 되는 책 / 궁궐 앞 고사목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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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산행기(15-6)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창이다. 고사리는 달아보니 5킬로 남짓 나간다. 두릅도 먹고 남을 만큼 꺾었다. 화덕에 불붙여서 데쳐냈다. 커다란 양은솥에 가득하다. 자리 깔고 널었다가 담아서 집으로 갔다. 이 날이 고향친구 모임이고 친구 중에 모친상을 당한 친구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