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 294 신명옥 시인 2024.04.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를 찾아서] 뉘죠? 신명옥 시인 천 개의 눈을 안으로 돌리고 천 개의 혀 말아 입천장에 대고 천 개의 귀를 하나로 모은다...無念, 무상無想, 고요에 든다 차곡차곡 접힌 지난날을 들추고 슬픈 기억이 문을 밀고 들어오면 왜 이대로 머물 수 없는지...
-
5월의 좋은 시~~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월의 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요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요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시 2024.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E6mq1o1- 5월 -필향 최상철- 푸른 꿈 키워가는 향기로운 숲 순수로 피어나는 고사리손 잎새 젊은 추억 소환하는 청순한 신록 푸른 융단 위에 마구 뛰노는 햇살 남루해진 추억은 5월의 숲에 푸르게 물들이고 젖어있는 슬픔을 햇살 좋은 저 초원에 풀어 말리자
-
좋은 시는 맛있다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는 맛있다 이승례 퍼내도 퍼내어도 다시 솟는 화수분 볕 잘 드는 창가에 앉아 보고 또 보며 음미하고 싶은 언어 즐겁고 슬픈 노래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밥보다 더 맛있는 음식 내 시가 언제쯤 저리 익어 보는 이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울...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269 김종원 시인 2024.0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를 찾아서] 슬픈꽃 김종원 시인 길을 가다 만났다 아무도 너의 존재를 알 수 없는 가려진 외진 곳에서 피어나 너무나 밝게 웃고 있어 너를 바라보는 내가 더 슬퍼진다 이름이라도 알았으면 따뜻하게 불러줄 수 있었을텐데 괜찮다고 아무렇지...
-
‘달의 사막’‘절벽’‘햇빛만이 내 유일힌 정부’‘손금’‘부패한 빵’‘좋은 시절’‘당나귀’‘사월’‘토마토’미생‘외 여러편 - 장석주 시.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머리 없는 남자가 낚시터로 가는 길을 묻는다 - 장 석주 시 ‘사월 ’ 선량한 사람들의 소규모 살림살이, 목청 좋은 시냇물과...노래라도 지천인 노래는 아니고 뻘에 묻힌 천년 침향 같이 깊고 슬픈 노래,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부르는 노래, 속눈썹 파르르...
-
대구신문 <좋은 시를 찾아서 >254 박윤배 시인 2024.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를 찾아서] 화살물고기 박윤배 시인 캄캄한 동굴에서 누구를 기다려 천년을 살았나, 햇볕 들지 않아 두 눈마저 멀어버린...입술이 붉어진 물고기 저녁노을 다 지워지기 전에 또 어디론가 흘러가 버릴 슬픈 사랑아 눈멀고 귀마저 멀어버린 너...
-
슬픈시간 은 2023.09.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아플때 느껴던 시간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는 시간 내가 보고픈 사람을 못 만나는시간 슬픈시간 은 생각을 말자 기분좋은 시간 이더 많았잖아 그치~~~치 *****잇기방 룰은 댓글 끝말에서 잇기 하심됩니다 답글은 잇기 하셔도되구 대화 하셔도 되구...
-
좋은 시는 맛있는 음식21~26 2023.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좋은 시는 맛있는 음식 21~25 계화 퍼내어도 퍼내도 다시 솟는 시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밥보다 더 맛있는 음식 즐겁고 슬픈 노래 볕 잘 드는 창가에 앉아 보고 또 보며 음미하고 싶은 언어 내 시가 언제쯤 저리도 익어 보는 이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
잠못 이루는밤 듣기 좋은 시낭송 모음 2집 (낭송 - 블루요정)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혼자였다) 5. 이기적인기도 - 이해인 6.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7. 한 사람을 잊는다는 것은 - 김종원 8. 슬픈날의 편지 - 이해인 9. 겨울편지 양광모 10. 인생은 단 한번의 추억여행 - 김정한 11. 비 오는 날의 기도 - 양광모 12. 나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