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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황금찬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 월 황금찬 6월은 녹색 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느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청이 신록에 젖었다. 허공으로 날개 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흰 물방울에서도 6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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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 황금찬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6월 / 황금찬 6월은 녹색분말을 뿌리며 하늘 날개를 타고 왔으니 맑은 아침 뜰 앞에 날아와 앉은 산새 한 마리 낭랑한 목소리 신록에 젖었다 허공으로 날개치듯 뿜어 올리는 분수 풀잎에 맺힌 물방울에서도 6월의 하늘을 본다 신록은 꽃보다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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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 사이 / 황금찬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과 불행 사이 / 황금찬 길은 모든 길은 행복과 불행 사이로 나 있었다 나는 그 길로 가고 있다 바람이 파도를 일으킨다 내 배는 그 물결 위로 가고 있다 그네를 타고 앞으로 치솟다간 다시 뒤로 물러선다 정지되면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삶이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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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 놓고/ 황금찬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내 놓고 봄비 속에 너를 보낸다 쑥 순도 새파라니 비에 젖고 목메기 송아지가 울며 오는데 멀리 돌아간 산 구빗길 못 올 길 처럼 슬픔이 일고 산비 구름 속에 조으는 밥 길처럼 애달픈 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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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상(心想) / 황금찬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 상(心想) / 황금찬 욕구불만으로 우는 놈을 매를 쳐 보내고 나면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새소리도 모두 그놈의 울음소리 같다. 연필 한 자루 값은 4원 공책은 3원 7원이 없는 아버지는 종이에 그린 호랑이가 된다. 옛날의 내가 월사금 4십 전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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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2반황금찬 갯벌체험🐚🐙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소토마토 스파게티 를 아주좋아하는 금찬이가 조개는 잘 먹지않아서 조개를 넣은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주었어요 해감해놓은조개를 만져보더니 조개가물총을쏴요~~!!라며 신기해하네요~ㅎㅎ 조금더 기다려주면 이제곧 조개도 맛있게 먹는 날이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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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 황금찬 시 202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구름은 늙지 않는다 병들지도 않는다 구름의 무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구름은 마음 밭에 피는 꽃뿐이다 (작가 소개) 황금찬 시인.1918-2017 강원도 속초 출생. 1953< 문예> 지에 시 ' 경주를 지나며' 추천되어 등단. 동해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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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황금찬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월이 오면 /황금찬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深山 숲내를 풍기며 오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꽃잎진 빈 가지에 사랑이 지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