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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노산시조백일장 대학,일반부 입상작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물로 흙돌 적셔 쌓은 아버지 굽은 등 <차상1> 벽 장은선 수직의 담 들만 벽 인줄 알았다 지팡이를 짚어가는 모처럼 나들이길 장애물 파악 못 하고 한순간 넘어졌다 블록의 점자들과 대화하며 오는 길 손끝에 전해오는 화답의 감촉들 나 또한 누구에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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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짚으로 이엉을 덮어 비바람을 막아 주는 임시 무덤으로, 섬에서만 볼 수 있는 매장 풍습이다. 이렇게 임시 무덤을 쓰고 나면 1~2년 뒤에 주검이 썩는데 그때 뼈만 추려 다시 묘지에 이장하는 것이다. 당리 마을 입구, 마을 복지 회관 맞은편 밭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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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 금강 ⑬/이대영 2023.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들은 짚으로 만든 달걀 꾸러미를 부끄러운 듯 내밀기도 했다. 아이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양은 그릇에 육개장을 가득 채워 먹기에 바빴으며, 앞에서 쳐다보고 있는 개들에게 살점 없는 뼈를 던져주는 재미도 즐겼다. 뒤늦게 장지에서 마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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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혜성처럼 나타난 아름다운 히스파마을...산사태로 인한 로드블럭으로 새로운 고비를 맞다. 2016.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암산과 흙돌벽이 흘러내리는 산들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계곡이 흡사 아스꼴리 가는 길 같기도 하다. 하긴 파키스탄 북부 카라코람 산맥을 주축으로 이루는 곳은 어디나 다 이같은 풍광을 가지고 있겠지~ 가파른 오르막 길로 접어들었다. 그렇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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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산( 822m )전남 담양군 & 바위병풍 능선 따르는 담양 최고(最高) 명산 2009.1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줄기를 짚어가 보면 장성 도엽 685.2m봉에도 병풍산 표기가 돼 있다. 병풍산 산행은 대개 서쪽 한재골이나 대치에서 시작한다. 산정까지 쉽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산 동쪽 국제청소년수련원이 있는 대각동계곡 길이 다소 길기는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