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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1일(목) 출석부 / 우리가 눈발이라면 2023.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제 아침에 눈이 왔다는데 왔는 둥 말았는둥.... 제대로 된 눈 한번 구경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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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눈발 / 황동규 2024.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 빠졌다 그만 기어 나오지 못하게 되겠지. 쳐들었던 두 팔 내려지고 영결식장 딸린 병원으로 데려갈 거야. 데려가기 전 잠깐! 혼술하던 술병과 읽던 책 두어 권 품에 안고 지금처럼 창밖에 흩날리는 눈발을 보게 해주게. [봄비를 맞다],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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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2024.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라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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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금/음력, 1월의 눈발(2024년 여름호)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력, 1월의 눈발 박복금 주인 잃은 뽀죽뽀죽 까칠까칠한 녹슨 무쇠 덩어리 삭아버린 그물코 한 다발 눈발에 매를 맞으며 외롭다 외롭다 시나미*로 울부짖는 시간을 담았다가 버렸다가 느슨하게 당기다가 풀었다가 태엽은 멈춘 상태 눈 속에 잠긴 타이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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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복지관 중검정반에 들어온지 3개월째 되었다 어린시절 남들은 중학교 다닐때 난 자전거 타고 전보배달했다 논밭길를 달려 넘어지고 둥글고 집배원 시험에겨우 합격하여 부산에오고 이것저것 하며 이제야 중검을 하는것이다 오늘배운시가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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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눈발이 날리고!-1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에 눈발이 날리고!-1 (brunch.co.kr) 바람에 눈발이 날리고!-1 상상에 빠진 동화 0516 눈 내리는 밤! | 1. 눈 내리는 밤!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영수는 학교에 가지 않아 좋았어요. "영하 11도라니! 이제 그만 내려도 좋겠구만." 추운 날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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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정은 겨울밤의 말들은 눈발과 같다 차갑게 얼어붙은 네 허끝 두텀게 들어붙은 내 많 끝 사람은 하얗 게 머리가 세고 이별은 세차게 발맞취 은다 시린 한겨울 눈 오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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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늦은 눈발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늦은 눈발 김경호 멍하니 시린 밤하늘 바라보다 돌아와 앉았다 일어서도 너는 그냥 웃고 있네 캄캄한 하늘 지나온 눈발 간간이 바람에 날리는 정월 초이틀 낯선 도시에는 소리 없는 메아리만 떠돌고 잠시 잡아 본 손목 따뜻했는데 갑자기 떠나던 그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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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날리다 만 눈발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잠시 날리다 만 눈발 지월당으로 올라오는 나무 계단에 날리는 눈발을 여환이가 찍어 보여준다. 외등이 켜져 있는 상태라 뿌연 불빛 사이로 눈송이가 흩날린다. 그러다가 바닥에 닿자마자 녹아 버린다. 나중에는 눈이 비가 되어버렸다. 올해는 눈이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