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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해나가는 봄의 경계에서]- 똥퍼오수 30분 전력 2017.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번. 두번. 다시 한번. 봄이 온다. 네가 돌아오지 않는 그 지겹도록 다정한 봄이온다. 봄이 오니 둥지를 옮겨가는 새들 처럼, 머물렀던 장소에 그리움과 미련을 놓아두고 간다. 두손 가득히 꽤나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들을 무시한 채 뒤를 돌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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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카페 1주년 및 똥퍼오수애비의 생신축하기념 정모 안내 2018.0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모 진행합니다. 3월 3일 아니면 4일에 진행할 예정이니 모두 선물을 들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애비께서 선물 좋은걸 바라시니 꼭 가져오십시오 참석하지 아니하시는 분은 1일간 강등입니다. 모두모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세요 추후에 시간과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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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받는오수 2017.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짱구는 못말려 '이웃집에 수건을 돌리자' 중 오수의 외모를 중점적으로 캡쳐한 내용입니다) (러블리똥퍼섹시오수 카페 글 불펌금지) 제목: 이웃집에 수건을 돌리자 평화로운 와르르맨션 짱구: 나는 수영선수다~~~ 봉미선: 짱구야~ 엄마 이웃집에 수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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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마을의 날궂이 -민담시집(民譚詩集)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지 퍼 드시지오 밥이 오래 되면 똥이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도령이 엽전 몇 개를 던지며 떡을 사 오라네 떡을 사다 주면 주인 혼자 먹을 게 뻔하거든 떡을 사서 이 손으로 뒤적뒤적 만지작거렸지 도령이 이놈아, 왜 더럽게 떡을 주물럭거리냐 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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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무량사 한채’‘그만 내려놓으시요’‘허공’‘걸림돌’‘체온’‘얼굴반찬’‘아내’외 여러편 - 공 광규시. 2024.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인 오수를 지나오면서 구름 속에 심은 꽃 구름 속에 고인 강을 생각해 본다. - 공광규 시 ‘그만 내려 놓으시요‘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을 만난 것은 <로마의 휴일>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였다고 문화일보 1996년 10월 21일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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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창밖으로 외 1편 / 윤향기 2023.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야크 똥을 굴리며 지나가신다 풀 뜯는 검은 야크의 방울 소리가 지나가신다 손바닥이 다 헤지도록 배밀이를 하는 오체투지의 간절함이 지나가신다 양 떼를 몰며 달라이라마가 지나가신다 진흙으로 만든 전신 주위로 낮달이 지나가신다 전신주에 세든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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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왕유고(毒王遺稿) 第 十七 章 2 2023.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득 퍼 져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가 되간다는 예고였다. "편히 죽여 주겠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니까. 너도 보답을 할것이 있을 텐데?" "마, 만약 내가 죽기 싫다면...살려 달라고 애원한다면..." "미안하다. 칠미단을 만들기는 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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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의 비밀과 김치의 위상 2006.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가지로 퍼 놓으면 계란 후라이처럼 똥후라이(?)가 되는데 이를 절구에 빻아 비 오기 전날 가루로 뿌려주면 이 또한 화학비료 를 준 것처럼 즉효를 본다고 한다. 뜨거운 물과 뙤약볕에 깨끗하게 살균을 하니 위생적이고 바로바로 영양제 를 뿌려주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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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바다는 석양이 아름답다 (제17 시집 23년 4월15일출간) 2023.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기 똥! 피붙이처럼 다루는 손길이 필요하다. 잔디에 난 풀을 뽑다가 시멘트와 페인트를 사러 애월로 급히 간 사람. 마당의 잡초 뽑고 뽑아도 솟는 풀 호미를 든 사람. 49년의 해로에 몸도 왜소하고 머릿결도 백합이다. 푸른 삶을 산다는 건 여간 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