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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칠 작품 수정본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소 덕암 이성칠 첫돌 맞는 외손주 도리도리 까꿍 까꿍 백릿길 외가댁과 영상통화 요란하다 엊그제 포대기로 업어줬다고 낯설어하지 않으니 기특하다 할배 얼굴 험상궂은데 소쿠리처럼 환한 나의 동자승 염화미소(拈花微笑)에 합장한다 일년 내내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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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 이성칠 수정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덕암 이성칠 아직도 오물들이 새처럼 날아온다 ㄱ자로 꺾인 허리 펴질 날 언제런가 두 손을 마주 잡으며 한몸 될날 기다린다 반만년 호국불교 화엄종 의상대사 옹골찬 이 민족은 오대양 육대주로 태극기 휘날리면서 온 세상을 뒤흔들자 동해의 불덩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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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숨결(이성칠 배상)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제의 숨결 덕암 이성칠 동해에서 떠오른 태양 뒤로하고 서쪽으로 수십년 만의 사절단 되니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다소곳이 맞는다 어둠에서 홀연 나타난 무령왕 찬란한 안식처마저 열어젖혀 빈손이니 환두대도며 금관장식 모두 헌납하고 무구덩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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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00 이성칠 시화 2개 신청, 입금필 2023.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나라 귀빠진 날 이성칠 시인 월간 국보문학 신인상 한국 국보문인협회 정회원 덕분에 쉬는 날 무려 6일 놀기 좋은 사람들 나를 제쳐두고 한가위만 보네 삼일절이다 광복절이다 괜한 생트집인 지금 사람들 나를 잊고 싸우기 바쁘네 삼국 신라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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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칠 제35호 동인문집 원고 및 프로필 송고 2023.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성칠 희끗한 눈(雪) 머리 인 저 산마루 살랑대는 봄바람에 참았던 눈물 뚝뚝 떨구고 두텁게 감싼 늙은 소나무 온몸 타오르는 흥분에 낡은 옷 훌훌 벗어 던진다 햇살 밀려온 양지쪽엔 쑥과 냉이 말쑥한 손짓에 뭇 소녀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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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 이성칠 (자작시 감자의 길) - 수정2 2023.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자의 길 서우당 이성칠 호미날 비껴가며 아홉 쌍둥이 저마다 하늘 이고 있다 누군들 긍굿줄에 입이 귀에 걸렸댔지 모나면 정 맞으니 둥글게 살자고 돌덩이 업었다 젖줄에 동글동글 매달려 주먹 같은 맏이 콩알만 한 막내까지 굴러 터질 호박에 하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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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호 동인문집 원고 시 6편 - 이성칠 배상 2022.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열무가 익는다 이성칠 늦여름 장맛비 생명수 되었다 미리 장만해 둔 어머니 품속에 맨발로 날듯이 갈매기 날개처럼 발자국에 씨 뿌리고 홑이불 폈다 공들여 두드리던 난쟁이가 놓친 아주 조금만 목탁같은 무씨 누천년 전설과 내공을 안고 푸른 날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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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사람들」 제7호 출판기념회 개최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석자로는 구미시장 대행으로 권오창(고아읍 부읍장), 장세용(전 구미시장) 외 내빈과 회원 30명이 참석하였다 회의는 이성칠 시인의 사회로 막을 올렸다. 첫 순서로 류화옥 시인의 열린 시 낭송이 있었고, 권영숙 시인의 축가가 있었다. 이어서 허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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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연가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금오산(金烏山) 연가 이성칠 첫사랑 맺어준 금오지엔 눈물샘 한가득 청춘의 꿈 품은 거인상 청잣빛 하늘 벗 삼았다 반만년 주리 틀던 굴곡진 능선처럼 골골이 땀 밴 대혜폭포 마른 숨 토한다 조선의 한 뙈기 주린 배 채우며 인재 찾던 야은 선생 성리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