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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아침의 시[전홍준시인] 계룡산에서 2011.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참 고픈 것이다. -시집 '나는 노새처럼 늙어간다'에서 ▶전홍준=1954년 경남 의령 출생. '자유문학'으로 작품활동 시작. 시집...등. 욕망이라는 저울에 추를 달아본다는 이 시인이 쓴 시작메모에 무게를 두고 계룡산 '갑사'를 따라가 본다.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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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시인의 대표 시 모음 2019.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면도 / 전홍준 갯벌이 부은 얼굴로 돌아누워 등허리를 긁는 날 장벌에는 바다에서 잠깐 발을 뽑은 말장들이 빙 둘러 어깨를 기댄 채 들물에 속이 촐촐한지 꼴꼴꼴 맑은 물소리가 났다 별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밤마다 갯가에는 외로운 불빛들이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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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빗금 하나 새긴다 - 전홍준 / 감상 - 권순진(시인) 2019.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긴다/ 전홍준 안개 깔린 고속도로를 헤치고 딸을 수녀원에 데려다주었다 아비가 가는 넓은 길을 마다하고 오솔길을 선택한 딸 이 년 동안이나 반대도 하고 설득도 해 보았지만 이 길만이 자기가 행복하다는 말에 결국, 지고 말았다 내가 뿌리내린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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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빗금 하나 새긴다 / 전홍준 2022.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낸다. - 전홍준 시집 <아비의 호수> 2015 ************************************************** 믿음이 깊은 가톨릭 집안에서는 가족 가운데서 신부나 수녀를 배출하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고 기뻐하는 풍조가 있다. 고 이태석 신부는 형제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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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 전홍준 2011.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로 나오지만 수탈과 횡포에 저항한 그 정신이 녹아있는 서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오똑한 콧날에 지사풍의 전홍준 시인이 지금 사는 곳도 금정산 절 아랫마을 어디라고 들었다. 그가 유난히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 문제에 천착하는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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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의「가슴에 빗금 하나 새긴다」해설 / 권순진 2015.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며칠간 울어대는 어미 소 같이 눈발 날리는 하늘을 향해 각혈 같은 울음만 토해낸다. - 시집『아비의 호수』( 2015) <전홍준 시인> 1954년 경남 의령 출생 ≪자유문학≫ '폭우'외 5편으로 작품활동 시작 부산작가회의 회원 시집 <마당을 쓸면서>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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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검사들을 버린 시인들 2022.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해윤, 전홍준, 정강철, 정기석, 정낙추, 정도상, 정도원, 정동철, 정란희, 정미영, 정민, 정바름, 정선호, 정세훈, 정숙인, 정승재, 정승희, 정양주, 정연승, 정영선, 정영훈, 정완희, 정용국, 정우영, 정운자, 정원, 정은경, 정일관, 정일근, 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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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작가 50년사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14-2015년 이진수 전홍준 4 2016-2017년 유지남 김수화, 박경희 5 2018-2019년 강병철 황선만 6 2020-2021년 정완희 이오우 7...꽂힌다. 『만다라』와 『국수』의 작가 김성동 선배님, 『부끄러움과 힘의 부재』의 채광석 시인도 아슴아슴하다. 『행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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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에 관한 시모음 26) 2023.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득 받아서 눈부시도록 물결치는 것이었습니다 억새꽃 /전홍준 잘난 꽃들 만발한 봄에 피었다면 숨을 곳도 있을 텐데 잔치 끝난...염소 수염 같은 것을 꽃이라 달고 바람에 겅중거리며 시인들의 가슴에 피를 철철 흘리게 하는 젓가락 짝이 안 맞는 선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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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전홍준 2013.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폐교/ 전홍준 이제 약도 소용없는 치매 걸린 교사에서 삼십여 년 만에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렸다 볼을 차다 날아간 내 고무신에 뺨을 맞고도 선생님에게 고자질 하지 않았던 이순신장군이 화단에서 손을 흔든다 숨어서 완두콩을 따먹던 운동장 옆 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