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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이 땅에서 찾아낸 천국 2013.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땅에서 찾아낸 천국 김철교 항아리는 달덩이가 되어 우리 마음의 하늘에 휘영청 에덴을 열고 매화꽃 한 가지 가슴 한가운데 실개천으로 흐르며 끝없는 노래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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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은 단순하다-마티스 <춤 II>/ 김철교 2015.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삶의 기쁨은 단순하다 - 마티스 <춤 II> 김철교 시와 음악을 품에 안고 화가는 뚜벅뚜벅 안락의자 쪽으로 걸어가서 무의식의 현을 켜기 시작합니다 파랑 초록 주황빛 춤마당에 몸과 마음은 땀에 흠뻑 젖어 가벼워진 영혼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 세상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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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시, <빛의 나라>, 중앙대문학 2021. 2022.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빛의 나라 김철교 먼동을 찾아 신음하는 어둠을 늦가을 비가 빗질을 하고 있다 기도하는 정수리에 한줄기 빛의 사다리 내려꽂힌다 한 계단 한 계단 어둠을 뒤로 할 때 이슬에 묻어온 풀벌레소리 새벽을 길쌈하고 있다 오솔길 꼬리 감추는 저기 지평선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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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광야의 일기' 외 1편 (2016년 상반기 원고) 2016.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광야의 일기 - 두레수도원의 두레목 김철교 단단한 죄 가운데 깊이 뿌리내려도 혹한 속에서 맹렬하게 푸른 것은 하늘 가득한 은총을 머금은 탓 돌 틈에서 흘러나오는 거친 숨소리가 수도원 골짜기에서 말씀을 듬뿍 챙겨 저기 저, 아파트 사이사이를 채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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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시, <등대 가는 길>, 계간 시선, 2021 겨울. 2022.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등대 가는 길 김철교 해어지고 얼룩져 나뒹구는 낙엽들도 여명과 석양빛에 절여지면 천국 뜨락 향기로운 노래가 되는데, 불을 켤 수 없는 등대에는 화려한 이력서 너덜거리는 어둑한 그림자들만이, 난파선에서 죽은 원혼들과 식은땀을 흘리며 어설픈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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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즐거움의 샘 외 1편(기독시협 16호 원고) 2015.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즐거움의 샘 - 영신교회 40주년을 기념하여 김철교 내님의 영광을 위하여 함께 즐거워하는 이 세상 단 하나의 쉼터 돌아온 탕자를 탓하지도 묻지도 않으시고 더욱 따뜻하게 품으시는 내님께서 택하신 이곳에 기도와 감사와 기쁨이 가득 위대하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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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된, 詩.. 28일부터 김철교 문인화展 2019.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림이 된, 詩.. 28일부터 김철교 문인화展http://v.media.daum.net/v/201811131030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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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교 시 <새벽 일기> (문학에스프리, 2020년 여름호) 2020.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벽 일기 김철교 이메일을 지운다 메시지를 지운다 몇푼 안되는 욕망 주머니 비로소 정면으로 보는 시간 옭죄었던 기억들을 지우려한다 시작도 끝도 없는 시간 선상에 아주 아주 작아 보이지도 않는 점하나 찍고 가는 것인데 거창한 몸짓으로 새벽을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