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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막걸리 한잔 2009.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보 임인규님의 사진입니다 술 취한 여름 밤 글/신선 그냥 무더위 식히려 밖으로 나가 막걸리 한 되 사서 별빛 쏟아지는 잔디밭에 앉아 풀벌레 노래 소리 들으며 단숨에 한 대접 들이킨다. 그러면 더위도 따라 숨어버리겠지 내 가슴속 서러움도 따라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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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2010.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걸리 심부름 이었다.우리집에서는 어른 걸음으로 5분정도 가야하는곳에 술도가가 있었다.막걸리 심부름은 알사탕값을 쳐주시는(막걸리 한되에20원 알사탕한개에5원 하던시절)나의 독무대 였다. 부러워 하는 막내 고모를 뒷전에 두고 노란 주전자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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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 詩 : 천상병, 낭독 : 양동근 2007.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걸리 詩 : 천상병(千祥炳) 낭독 : 양동근 나는 술을 좋아하되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막걸리는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한홉짜리 적은 잔으로 생각날 때만 마시니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맥주는 어쩌다 원고료를 받으면 오백 원짜리 한 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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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3추 7. 막걸리속에 빠진 단상. 2006.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은 주전자에서 쌀 뜨물 같은 막걸리를 주발 가득 부어서 드시던 어른들을 바라볼라치면 나도 모르게 군침이 줄줄 흘렀다. 막걸리 한 되 정도는 어른들 두서넛이 모이면 순식간에 바닥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아버지는 막걸리가 떨어질라치면 어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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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향수 2010.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걸리는 나에게 무엇인가? 막걸리는 맛인가? 향수인가? 60년대 초등학교 때 아버지는 가끔 내게 막걸리 한되 받아오라신적이 있었다. 그러면 나는 부엌에 들어가 양은 주전자를 들고 동네 구멍가게로 가서 샀고 돌아오는 길에 주전자에 입을 대고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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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2018.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것도 없는 자족의 삶을 살다 갔다. ‘나는 술을 좋아하되 /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 막걸리는 /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 한 홉짜리 적은 잔으로 / 생각날 때만 마시니 /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중략) // 막걸리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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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봉의초등학교 때 막걸리 심바람... 2003.08.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툴툴 거리면서 두리번 거리며 장겸이가 있나 없나 살펴보고나서 없다고 생각들어 "아저씨 막걸리 한되주세요" "울아부지가 여기 막걸리가 맛좋다고 하더래요" 막걸리 받아오는길에 그날 날은 왜그리 더웠던지 허벅지 옆에 주전자가 닿으면서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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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날 (펀글) 2004.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탁주(막걸리)보다 먼저 만들어지는 것으로 숙성이 거의 끝날 때 쯤에 술단지 윗부분에 말갛게 뜨는 액체 속에 용수를 박아 맑은 액체만 떠낸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 서유거는 [인원경제(林園經濟)]라는 저서를 남긴 분인데, 이 분이 찹쌀로써 약주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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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2018.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것도 없는 자족의 삶을 살다 갔다. ‘나는 술을 좋아하되 / 막걸리와 맥주밖에 못 마신다. // 막걸리는 / 아침에 한 병(한 되) 사면 / 한 홉짜리 적은 잔으로 / 생각날 때만 마시니 / 거의 하루 종일이 간다. (중략) // 막걸리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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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막걸리한잔 2013.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미닫이문 발판엔 철삿줄이 끊겼다 투박한 탁자와 의자 어두운 실내조명 시끄러운 소리 찌그러졌지만, 아직 멀쩡한 누런 한 되짜리 주전자 그 앞에 들기름 잘잘 흐르는 둥그런 솥뚜껑 하나가 예쁘게도 앉았다 첫 잔은 하루의 일과를 녹여주고 두 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