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미루나무 단상 2003.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덕간 34번 국도 양쪽에도 물론 수많은 아름드리 미루나무 가로수가 있었다. 그 가로수 사잇길을 걸으면서 이런 노래를 했었지. "미루나무 / 꼭대기에 / 조각구름이 / 걸려있네! 실바람이 / 몰고 와서 / 걸쳐놓고 / 도망 갔어요!" 요즘도 이 노래 초등...
-
추억을 부르는 미루나무 2020.08.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추억을 부르는 미루나무 신작로엔 가로수 덜컥덜컥 달려가고 숨차게 걸어가던 길가 미루나무 그리고 말매미의 긴 숨 노래 그 아래 밭 참외 원두막엔 부채질하는 노인네 그런 시원한 그림이 그려지는 8월의 끝머리에서 선뜻 그때 추억을 불러오는 미루나무...
-
미루나무 꼭대기에서 / 최 종 2018.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나 노래한다. TV 채널만 이리저리 돌리면서. 노인의 일상은 불만을 가질 게 없어 불만이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 불만이 없는 게 아니다. 꼭 집어 무엇을 탓하며 불만을 토로할 게 없는 것이 더 싱겁고 재미없다. 만일 누가 무엇이 부족한지 묻는다...
-
심상우 선생님의 '슬픈 미루나무'가 나왔어요 2007.0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호 255쪽) 새끼를 잃은 까치부부, 사형수의 한이 서린 미루나무, 아버지를 잃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모두 외부의 억압...엄청난 고통을 당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생명의 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사실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 글...
-
종자골 풍경 1 - 미루나무 2017.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무때나 스스럼없이 와서는 뭉개구름, 미루나무 곁에 머물다 간다 가까워질 듯 가까워지지 않는 간격 뭉개구름과 미류나무 전생...때 있었다 떠나가는 연인 뒷모습에 깔리는 놀빛이 되겠다는 노래말 속 그 사내, 언뜻 보일 때 있었다 수도가에 앉아...
-
미루나무 꼭데기에 2019.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래가사 말이 생각난다 미루나무 곡데기에 온갖새들이 모였이네.... 맞는가요? ㅎㅎㅎㅎㅎㅎㅎ 오랜만에보는 거대한 미루나무 초등학교때 신작로에 굳건하게 서있던 미루나무들... 뽀얀먼지속에서도 든든하게 보였던 미루나무 이제는 저멀리 산골짝이...
-
미루나무 (美柳나무) 2008.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 M 되는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 그늘은 여름 한낮의 더없이 좋은 피서(避署) 장소이기도 하였다 제목 : 미루나무 (美柳나무) 작사/ 작곡 : 박 인희 노래 : 박 인희 잊혀지면 다시 또 푸른잎 돋아나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그루 미루나무 하늘을 치솟는 무성...
-
3강 나와 나무 사이에는 삶이 있었네-이태리포플러, 양버들, 미루나무 2019.12.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한다. “미루나무는 학명이 Populus deltoides MARSH이고, 이태리포플러는 Populus canadensis이고, 양버들은 Populus nigra var. italica Müench입니다. 여기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단어가 Populus인데 이는 라틴어로 여기서 나온 단어가 people 즉...
-
‘뽀뿌라(popular) 마찌’ <포플러=미루나무> 2016.10.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구름>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 놓고 가지요/뭉게구름 흰 구름이 마음씨가 좋은가봐/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 간데요” 외국 곡에 박목월 선생이 가사를 붙인 <흰구름>이란 제목의 동요다. <나뭇잎...
-
서울 미루나무(퇴고 완성) 2019.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살 두어 해 앓고 나면 하늘 끝 내달리며 고향 떠나 서울 온 사람들에게 반짝반짝 수만 장의 초록이야기 '지금시골에는 말이야 맑은 개울에는 말이야‘ 나뭇잎마다 열렸다 쏟아지는 쏴쏴 바람소리 쫄쫄 물소리 내 유년을 은빛노래로 풀어놓는 서울 미루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