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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116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아가 한잔 나왔다. 케익은 나오지도 않았다. 카드 이용내역을보니 커피값만 계산 되있다. 운명이다. 그냥 아아만 마셨다. 얘기를 할까도 생각 했지만 저리 열심히 통화 하는데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카페에서 나와 팔봉산자락을 넘을때까지만해도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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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전국시낭송대회 본선지정시(1번~70번)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잔이 생각나고 친구의 희끗한 머리칼이 보고 싶습니다 술잔은 나무탁자 위에 있어야 좋겠고 창가에는 김 오르는 국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낮은 천장 아래로 일력이 펄럭이고 헌 라디오의 칙칙거리는 잡음 사이로 간간이 노랫소리 흘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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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원재훈 시인의 작가 열전 - ‘詩 완벽주의자’ 정현종 “시인은 2024.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잔 사 주고 싶다는 말씀도 했다. 침묵의 깊이와 넓이 이것 역시 선생의 특징이다. 선생은 작품만을 본다. 시인의 몸은 바로 시이고, 시인의 꿈틀거림은 시의 꿈틀거림이다. 선생이 고교시절 발레를 보고, 법열을 느낀 그 느낌 그대로 작품에 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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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샤이안 등산(?)투어~~~^^ 2024.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잔과 소시지를 먹어야 할 편의점이 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ㅠㅠ 이런 제길~~~~~~ 어쩔 수 없이, 그냥 잠깐 휴식만 취하고 다음 휴게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다시 1시간여를 달려, 삽교천 방조제에 진입하기전 편의점에 들립니다. 이곳에 와서야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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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父母經 / Chambumo Gyeong - 364 - 존경받은 댄버리 감옥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니까 식당에 가면 내가 잘 앉는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이 벌써 알고 가서 앉아 있습니다. 앉아 보면 내가 앉을 자리도 없게끔 다 앉아 버립니다. 내가 다른 자리로 가서 앉으면 그 자리를 내버리고 또 찾아옵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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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수요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맑고 무더움. 섭씨 영상 30도 2024.06.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해 가운데 정서의 키가 가장 웃자라는 달 - 이재무,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실천문학사, 2014) * 58. 충남 부여 83. 삶의 문학 "귀를 후빈다" 등단 오늘은 영상 30도를 웃돌것이라며 아내는 잔뜩 겁(?)을 주면서 올해 구입한 얇은 티셔츠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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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 밥 굶어본 적 없어… 1억원 모아봤나” [인터뷰]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난해도 밥을 굶어본 적이 없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이른바 ‘금쪽이’로 키우며 뭐든지 다 해줬다. 경제 교육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인데, 그런 능력이 사라졌다” -예전보다 젊은 층의 ‘서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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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당선작] 이성재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찬 밥을 차려오라는 둥 제사 때 상에 올릴 음식에 관해서도 뭐라고 했다. 그러자 나중에는 숙모가 삼촌과 함께 이모들의 뒷말한 것이 들통나서 사이는 더 멀어졌다. 그 이후로 나에게 바뀐 것은 이제는 억지로 사촌들과 같이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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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두완 회고록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족식당에 앉아 있었고 아들 지만이가 헐레벌떡 뛰어와 자리에 앉으며 대충 인사하는 것을 보고 ‘야 무슨 인사를 그리하니...놀라울 정도로 간소했고 대통령이 좋아하는 시바스리갈 한 병을 따놓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셨다. 얼큰해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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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도 가족 24-5 ④할아버지의 49재 : 옥천 고향 길 2024.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올게요" "식당에 말해 뒀어요. 그날 시간 뺐어요" "네 알겠습니다." 길남 씨의 전담직원에게도 카톡으로 약속날짜와 시간을 보냈다. # 누나와의 대화 지난 장례식장에서 처음 인사를 나눈 누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마당 한편에 앉아 있기에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