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7월30일(일)동악산(전남,곡성) 청류동계곡~도림사 BAC100대명산 2023.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계곡등반이 끝나면 이제부터 부드러운 흙을 밟는 등산. 경사가 적당히 나 있는 이 길은 오르면 울창한 산죽을 만난다. 이따금 서걱서걱거리는 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들린다. 능선 사면에는 산나물과 야생화가 즐비하게 피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
그해, 눈밭에서 / 하순희 2024.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들을 용접하며 살았제 용광로 뜨거움 같은 또 다른 희망 보며 하고많은 날들이 화살처럼 지내가데 눈물밥을 말아서 서걱서걱 먹으면 지지직 아우성치는 얼음들이 고마웠제 끝없이 흘러가는 검은 쇳물 고랑이 삭제하고픈 화면처럼 에둘러 온 길들이...
-
언감생감 2023.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에 해가 올라 앉는다. 12월이면 감나무에 감이 얼어 언감. 송아지 부랄 맹그로(처럼) 매달려 있다. 아침에 하나 따 먹으면 서걱서걱 시원한 아이스 홍실(홍시). 목구녕에 넘기면 똥구녕 까지 시원함이 전달 되는 언감. 먹고 조금 있으면 덜덜덜덜 지축이...
-
3. 기이한 사제(師弟)들 2024.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잘 갈무리를 하고난 다음 운룡은 마당으로 나섰다. 어젯밤 바람이 불 때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옻나무가 밤새 서걱서걱 마른 잎 부빔을 하더니 또 한아름의 낙엽을 지워버렸다. 보료를 깐 듯 마당을 덮고 있는 낙엽에 서리가 하얗게 앉아...
-
유학생 점심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쭝국 룸메가 만듬 점심은 쟤가 하고 저녁은 제가 하는 메커니즘 감자가 얼었다 녹은거라 식감이 서걱서걱함 저 당근은 시장가서 산건데 먹다가 짱돌나옴 맛도 드릅게없음
-
칠레의 밤 / 박정숙 (부산지부) 2024.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이 가슴을 울린다. “폭풍 같은 죽음 속으로 ...” 겨울의 연밭을 본 적이 있다. 연이 겨울 밭에 서 있을 때 바람이 불면 서걱서걱 소리를 낸다. 한여름의 아름답고 청정한 꽃을 피우고 잎을 펼치던 모습은 어디로 사라지고 없다. 겨울이 되면 온 힘을...
-
그해, 눈밭에서 —용접공 손 씨 - 하순희 2024.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들을 용접하며 살았제 용광로 뜨거움 같은 또 다른 희망 보며 하고많은 날들이 화살처럼 지내가데 눈물밥을 말아서 서걱서걱 먹으면 지지직 아우성치는 얼음들이 고마웠제 끝없이 흘러가는 검은 쇳물 고랑이 삭제하고픈 화면처럼 에둘러 온 길들이...
-
그해, 눈밭에서 —용접공 손 씨 / 하순희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들을 용접하며 살았제 용광로 뜨거움 같은 또 다른 희망 보며 하고많은 날들이 화살처럼 지내가데 눈물밥을 말아서 서걱서걱 먹으면 지지직 아우성치는 얼음들이 고마웠제 끝없이 흘러가는 검은 쇳물 고랑이 삭제하고픈 화면처럼 에둘러 온 길들이...
-
그해, 눈밭에서 / 하순희 2024.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들을 용접하며 살았제 용광로 뜨거움 같은 또 다른 희망 보며 하고많은 날들이 화살처럼 지내가데 눈물밥을 말아서 서걱서걱 먹으면 지지직 아우성치는 얼음들이 고마웠제 끝없이 흘러가는 검은 쇳물 고랑이 삭제하고픈 화면처럼 에둘러 온 길들이...
-
하순희 시인의 <그해, 눈밭에서> 2024.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들을 용접하며 살았제 용광로 뜨거움 같은 또 다른 희망 보며 하고많은 날들이 화살처럼 지내가데 눈물밥을 말아서 서걱서걱 먹으면 지지직 아우성치는 얼음들이 고마웠제 끝없이 흘러가는 검은 쇳물 고랑이 삭제하고픈 화면처럼 에둘러 온 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