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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춘문예 시 당선작 모음 2017.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 간지러움은 온갖 풀끝을 탐식한 벌 한 마리 꽃의 몸속에 피는 봄 연한 풀잎이 키운 한 마리 소는 쌓아 놓은 풀 더미 같고 잔등은 가혹한 수레의 우두머리 같다 논두렁 길 따라 비스듬히 누운 온돌방 같은 소 한 마리 눈 안에 풀밭과 코뚜레 꿴 굴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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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무림외사 武林外史(4권) 41. 무덤 속의 비밀소굴(秘密巢窟)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한 간지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물은 이미 말라 있었고, 그녀의 발걸음은 천 근 만 근 터벅터벅 한 걸음 한 걸음씩 옮겨 놓고 있었다. 이때, 앞에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왔다. 집을 발견한 순간 그녀는 그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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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생]신선부(神仙府)제3권 생사의 기로 2019.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마디 말에도 인간미라 고는 찾아볼 수가 없구나. 나는 신선들을 호령하는 옥황부가 어째서 삼 할은 사람이고 칠 할은 짐승인 물건과 어울려 있는지 모르겠구나." 이 말은 너무나 모욕적인 말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양숙자는 칼에 찔린 듯 대번에 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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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원춘]보이지 않는 눈금 2013.0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마디씩 하고야 시름을 놓군 했다. 어찌 보면 응석 같고 어찌 보면 강짜 같았다. 참 알고도 모를 일이였다. 내 기억속의 어머니는 수다쟁이거나 잔소리군이 아니였다. 남이 할 일도 맡아하고 남의 손발 앞서 제 손발을 먼저 놀리는 어머니였다. 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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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換眞(몽환진) _ 11: 과잉반응? 2005.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편으로는 간지러움 때문에 터져나오는 웃음을 꾹 참느라 입을 벌릴 수가 없었다. "머리 대." 왜 계속 명령조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지켜보는 눈들 때문에 진주는 이번에도 고분고분 말을 들었다. '뭔가 이상하다...... 이 순서를 어디서 많이 들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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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부 50 2020.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마디 말에도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구나. 나는 신선들을 호령하는 옥황부가 어째서 삼 할은 사람이고 칠 할은 짐승인 물건과 어울려 있는지 모르겠구나." 이 말은 너무나 모욕적인 말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양숙자는 칼에 찔린 듯 대번에 안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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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예/다각] 사랑이 뭔가요? -16~20 2008.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밑으로 손가락을 대더니 턱 아래까지 쭉 내려갔다. 장난치며 헤헤 웃는 소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선미의 손. 이거 딸 키우는 거 같다. 그 생각에 웃음이 터진 선미였다. 그런 선미의 입을 손바닥으로 막아버리는 소희. “ 놔~ 숨 막혀!” “ 다크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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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72매) 2011.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녀의 손가락이 목 뒤에서 녹듯이 미끄러졌다. 간지러웠다. 이 간지러움이 사랑이 아닐까? 6 一 자 입술은 생리대 넌센스를 그대로 얘기해주었다. 녀석에게 넌 여자의 심리를 그렇게 모르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그건 그렇고, 넌 걔 어디가 좋냐?”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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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황후 -1- 2005.08.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마디 했다. 그리고선 팔짱을 낀 채로 딴 청을 부리자 로자리가 입을 앞으로 쭉 내밀고서 손가락으로 오스칼의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오스칼이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지렁이 처럼 꿈틀대며 실실 웃었다. 이내 오스칼이 정신을 차리고 로자리의 팔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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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 항균 조혈 지혈 해독 지통 장수작용에 효험 2008.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뾰족하고 손가락 만큼 크며 길이는 두치 남짓 되게 한다. 더울 때 만들어야 하며 식으면 굳어진다. 이것을 항문에 넣고 손으로 받치고 있다가 대변을 보고 싶을 때 배설하면 된다. [상한론] 4, 고혈압, 만성 변비 꿀 68그램, 흑지마(黑芝麻: 검은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