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하얀 겨울이 기다려지는 바람~ 2023.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삭한 손끝도 안쓰러운데 바람은 나뭇잎의 등을 떠밀고 있네요~ 하얀 겨울이 기다려지는 성급한 바람인가 봅니다~ 바우길 6구간 출발지 남항진해변에서 첫 사진을 담아요~ 구간지기님과 거북이님~ 추운 날에도 새내기바우님이 계셨어요~ 선물 드리구요...
-
천봉종왕기(天峰鍾王氣) 第 四 章 3 2023.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검에는 붉은 핏물이 흐르 고 손에는 아직도 뼈를 가르던 감촉이 남아 자르르 울려오지 않는가 말이다. 심장도 거세게 뛰었다. 눈알은 씨뻘겋게 충혈 되었고, 마음속에서는 알지 못할 공포가 스멀거렸다. 죽음... 이것은 사람을 죽여 보지 않은 사람은, 한...
-
마침내 이루어진 기적 / 경채님 2023.12.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닮은 붉은 저녁놀과 함께 나타났다. 그녀가 떠나고 난 뒤에 마침내 피어난 꽃도 꼭 그 색(色)을 닮아있었다. 그 사실이 그의 숨...없는 열망을 가진 적 없었다. 그가 소망하는 것들은 온당한 이유가 있었고 늘 고귀한 사명이 따랐다. 꽃을 손에 쥔 뒤의 그...
-
가시덤불은 햇빛을 좋아한대 (보타 님) 2023.1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을 이유가 있을까. 그때부터 정안사(正眼社)는 낮을 이끄는 길잡이이며, 천린(天焛)은 어둠을 밝히는 불꽃이 되어주었다. 그리하여 초(楚)는 나의 머리말이 된다. 때로는 정안사의 일원임을 감추기 위한 훌륭한 가면이 되어주는 고마운 글자이기도 하다...
-
시/김명동, 송은애, 박헌영, 배수자, 김창유, 이종근, 이영순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품은 이유이다. 하늘이 주었기에 가을 저편에 아스라이 무너져 내린 마음 다잡으려 떠나는 길에 버선발로 뛰어나와 잡는 그 아름다운 계절 덕분에 나는 산다. 그 계절이 머물듯 나를 붙잡는 그곳엔 내가 있고 네가 있어 서운하지 않고 풍성하다 잠시 멍...
-
[서효원] 성수탕마기 聖手蕩魔記(3권) 10. 오해가 이룬 사랑 2023.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봤다. 붉은 옷을 걸친 노인 하나가 약간 빠른 걸음으로 이층 주루를 향해 걷고 있었다. 얼핏 보면 일개 촌로(村老)로 보였다. 그러나 냉옥룡은 그의 걸음걸이를 보고 그가 무공을 숨기고 있는 절세고수라는 것을 즉시 알아차릴 수 있었다. '걸을 때...
-
알함브라 궁전, Alhambra 宮殿 - 2 2023.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깊은 사연을 지니고 있는 고목나무에 얽힌 사연을 알아보기로 하지요. 나무 아래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 아래에서 근위대 귀족이 후궁과 사랑에 빠져 밤이면 몰래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
[서효원] 성수탕마기 聖手蕩魔記(3권) 8. 삼십야(三十夜) 기연(奇變) 2023.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압당해 손끝 하나도 까딱하지 못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선풍무룡 이양이었다. 과거 냉옥룡을 파문시킨 장본인, 바로 그였다. 자신의 손자를 천하맹주로 만들기 위해서 고아 소년 냉옥룡을 파문시켜 죽이려 했던 과거의 백도제일인이 지금은 옥룡방의...
-
악 동(惡 童) 5 2023.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커다란 붉은 사마귀가 있어 모습을 확인하기가 더욱 쉬운 자였다. 서생 차림의 마른 몸매의 그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졸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입으로 길이 반자(15cm) 정도의 대롱을 입에 물었다. 증거를 남기지 않고 죽이는 일은 그와 같은 살수...
-
第 二十一 章 女心 月女? 2023.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주였다. 붉은 빛을 띄우고 있는 거미가 재빨리 그녀 가슴의 두 봉우리 사이로 숨어들었다. 하지만 어찌 냉한웅의 손을 벗어날 것인가? 미물 따위가 감히 항아(姮娥) 같은 월녀개를……! 손톱으로 눌러 터뜨려 죽인 후에도 분이 안 풀린 냉한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