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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2023.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순간에 다 살고 돌아온 마음으로 너를 자꾸만 모르려고 애쓴다 총명한 눈의 표정으로 너는 내게 말을 던지고 말을 채근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나는 네가 너라서 얼마나 좋은지 ㅡ시집 『중얼거리는 사람』(여우난골, 2023) <카페 '아름다운 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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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0. 정병근의 [너라서] 2023.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는 내게 말을 던지고 말을 채근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나는 네가 너라서 얼마나 좋은지 ㅡ시집 『중얼거리는 사람』(여우난골, 2023) *************************************************************************************** 손자를 돌보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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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의 서정 / 서안나 『경향신문/詩想과 세상』 2023.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은 첫 시집 『푸른 수첩을 찢다』부 www.yes24.com 서안나 시집 〈새를 심었습니다〉 여우난골 | 2022 [詩想과 세상] 손톱의 서정 손톱은 내가 처음 버린 영혼손톱은 영혼이타원형이다 손톱은죽어서 산다끊임없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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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질문법 2023.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왜 녹슨 철봉 맛이 날까요 사월에는 왜 꽃이 더 아름다운가요 씨발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납니까 사월은 왜 검정 같은 것이 만져집니까 지울수록 빛이 됩니까 뭉클하고 끈적거립니까 불쑥 질문처럼 내 손을 움켜잡습니까 『새를 심었습니다』 (여우난골,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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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난골 _백석의 시_ 2003.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을 삶는 집 할아버지와 손자가 오른 지붕 우에 한울빛이 진초록이다 우물의 물이 쓸 것만 같다 마을에서는 삼굿을 하는 날 건넌마을서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문이 왔다 노란 싸릿잎이 한불 깔린 토방에 햇츩방석을 깔고 나는 호박떡을 맛있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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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 여우난골 > 200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을 삶는 집 할아버지와 손자가 오른 지붕 우에 한울빛이 진초록이다 우물의 물이 쓸 것만 같다 마을에서는 삼굿을 하는 날 건넌마을서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문이 왔다 노란 싸릿잎이 한불 깔린 토방에 햇츩방석을 깔고 나는 호박떡을 맛있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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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의 서사 / 서안나 『불교신문/문태준의 詩 이야기』 2023.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은 첫 시집 『푸른 수첩을 찢다』부 www.yes24.com 서안나 시집 〈새를 심었습니다〉 여우난골 | 2022 [문태준의 詩 이야기] 서안나 시 ‘분홍의 서사’ 분홍 속엔 분홍이 없다흰색이 멀리 뻗은 손과빨강이 내민 손나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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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 정병근 2023.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날은 기쁘고 서러워서 나는 한순간에 다 살고 돌아온 마음으로 너를 자꾸만 모르려고 애쓴다 총명한 눈의 표정으로 너는 내게 말을 던지고 말을 채근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나는 네가 너라서 얼마나 좋은지 ㅡ시집 『중얼거리는 사람』(여우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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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 정병근 2023.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날은 기쁘고 서러워서 나는 한순간에 다 살고 돌아온 마음으로 너를 자꾸만 모르려고 애쓴다 총명한 눈의 표정으로 너는 내게 말을 던지고 말을 채근하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나는 네가 너라서 얼마나 좋은지 ㅡ시집 『중얼거리는 사람』(여우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