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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기법 2023.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관 기법 최 병 창 말로는 들어 봤어도 오랑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오랑캐꽃 나팔소리는커녕 나팔 근처에도 가보지 않았다는 나팔꽃이 이따금씩 제 이름을 혼란스러워한다 비록 마른 널브러진 이름들이 제 곁을 떠나지 못하는데 할미꽃은 할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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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시조집 『코다리』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붉나무 얼마나 오랜 날을 노을로 스미었나 오래 걸어온 그 길이 갈피 잃은 허공인데 벼랑 끝 그늘막 두른 귓불 달뜬 그 여자 갑산오랑캐꽃이 말하기를 저 건너 애두름에 가시 돋친 생명들 지독한 봄날 한때를 머리 위에 얹고 섰다 어디메 뿌리내려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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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유는/허영선 2023.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탓할 것 없었네 철든 바람과도 입맞추고 목화처럼 번져, 하늘이 강물로 풀려서, 흘러서 돌아오는 강가에 서서 나의 자유는 오랑캐꽃 미나리아재비 민들레 씨앗으로 날아오르던 내 살점의 꽃들 예감하는 소금기로도 남아 있었다 -시집 ‘추억처럼 나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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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시조집 <코다리> 발간 2023.1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득한 불영사 연못에는 65/ 개별꽃은 66/ 저 붉나무 67/ 불퉁바위 위의 처진 개벚나무는 68/ 가실볕 너른한 안짝 69/ 갑산오랑캐꽃이 말하기를 70/ 늙은 장날 71/ 춘분 72/ ❙ 자전적 작품해설 | 박지현 익숙함과 낯섦, 다시 보기 그리고, 다시 만나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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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갈망하며 2023.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화 영혼의 세계도 예수님의 정원과 같은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장미와 백합에 견줄 수있는 큰 성인들을 창조하신. 한편. 오랑캐꽃이나 들국화처럼 하느님께서 발밑을 내려다 보실때 그분의 눈을 즐겁게. 해 드리는 작은 성인들도 창조하셨으니.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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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北정권 협력은 괜찮다는 사람들 202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래 서정주(1915~2000)·오장환(1918~1951)과 함께 ‘삼재(三才)’로 평가됐다. 시인 김지하가 암송했던 ‘그리움’ ‘오랑캐꽃’ ‘전라도 가시내’ 같은 시는 80여 년 지난 지금 읽어도 찡한 울림을 준다. 주최 측은 그러나 중요한 사실을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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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정권 협력은 괜찮다는 사람들 2023.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래 서정주(1915~2000)·오장환(1918~1951)과 함께 ‘삼재(三才)’로 평가됐다. 시인 김지하가 암송했던 ‘그리움’ ‘오랑캐꽃’ ‘전라도 가시내’ 같은 시는 80여 년 지난 지금 읽어도 찡한 울림을 준다. 주최 측은 그러나 중요한 사실을 밝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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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포가 나를 키운다 / 유병근 2023.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햇빛 바라기를 하는 느낌을 받는다. 봄을 가장 먼저 알고 듣는 것도 돌담 발치에 있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냉이며 민들레며 오랑캐꽃이 눈을 뜨고 나온다. 그래선지 봄의 전령사를 대라면 돌담 아래에서 자라는 풀꽃을 대고 싶다. 돌담 발치에 봄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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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목거리>/박세현 시 2023.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굶으면서도 외출할 때는 화장하고 있는 멋 없는 멋 부리며 나가던 옛날 내 살던 이웃집 아줌마의 목에 매달려 외롭고 절박하게 반짝이던 가짜 진주목거리 같은 시 (작가 소개)박세현 1953강원도 강릉 출생. 1983년문예중앙에'오랑캐꽃을 위하여'등단.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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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일) 레슨일지 2023.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밭에서 / 이봉조 2. 윤지영 : Si mes vers avaient des ailes / Raynaldo Han, Victor Hugo 3. 허윤주 : Le violette(오랑캐꽃) / A. Scarlatti Auf Flugeln des Gesanges(노래의 날개위에) / F. Mendelssohn 4. 안이경 : 바람의 노래(G장조) / 김정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