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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 여는시/고선희시인편(2008.8.8) 2008.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선희시인편/새벽 바다로 가라 입력시간 : 2008. 08.08. 00:00 새벽 바다로 가라 고선희 희망이 주저앉은 날은 새벽바다로 가라 어슴한 허공 붉은 여명이 길을 내고 새날을 몰고 와 희망의 빛 뿌리는 수평선 너머 무장을 해제하는 바다 후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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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이창식시인편/2008.11.14> 2008.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창식시인편/하진부 가는길 입력시간 : 2008. 11.14. 00:00 이 창식 오대산 그늘에 이르면 잠시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불현듯 생각나는 한 사람을 지워야만하네. 바다에 가면 또 다시 떠오르겠지만 바다에 다다르기 전 오대산 그늘에 이르면 잠시 지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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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 여는시<정형래시인편/2008.10.17> 2008.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형래시인편/인생 입력시간 : 2008. 10.17. 00:00 정 형 래 시간은 25시 밤은 깊어가고 제야의 종소리가 적막을 깨는 부족을 채우려고 잠 못 이르는가. 가난은 죄가 아니고 부족한 것 돈 많다는 것, 그렇다고 행복이 아닌 것을. 어쩌다가 건강을 잃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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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김구용시인편/2009.01.20> 2009.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구용시인편/선인장 입력시간 : 2009. 01.20. 00:00 김구용 그는 팔을 어제와 내일로 뻗고 간혹 방황한다. 한밤중에 눈 뜨고 있는 그림자이다. 자기 몸을 애무하듯 서로의 가지에 기대어 봐도 우리는 휴지 쪼각이며 기생충이었다. 누구는 소용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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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최광일시인편/2008.08.28> 2008.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최광일시인편/초추엽서 입력시간 : 2008. 08.28. 00:00 최 광 일 천마산 가지 끝 원두막에 턱 걸터앉아 박주에 문우와 이야기꽃 피우는 밤 개울물 제 흥에 겨워 설피 지즐대다 목 놓아 우네 낮게 흐르는 청풍은 원두막 창을 갸웃 달도 별도 없는 해설피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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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이병욱시인편/2008.11.03> 2008.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병욱시인편/세월은 흐른다 입력시간 : 2008. 11.03. 00:00 이병욱 새벽길 동트지 않은 하늘엔 조각난 달빛 샛별의 반짝임은 영롱하다 질주하는 자동차 소음 기울인 마음을 다독여 주듯 명상에 잠긴 마음을 깨운다 삶의 황혼에 젖은 나이 힘을 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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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김영순.최삼용.유동탁.나현주.최석승시인편/2008.11.17~21> 2008.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비 김영순 흐린 날 은빛 바다에 가을비 내리고 빨간 단풍을 재촉하는 얄미운 비 살랑거리는 바람에 이끌러 한없은 그리움에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지만 사랑의 속삭임은 혼자만의 독백일뿐, 사랑의 수채화로 영화속의 사랑으로 가을을 그려본다.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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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심재일시인편(2006,7,17) 2008.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심재일시인편./산 길 입력시간 : 2008. 07.17. 00:00 산 길 심재일 어둠을 뚫고 온 아침햇살이 티 없는 창공으로부터 푸른 소나무가지 사이로 밀려온다 넝쿨우거진 숲속 바람 불고 산새 날아든 곳 한적하여 보이는 이 없지만 이곳엔 풀 한포기 돌 한조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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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김영순시인편/2008.11.17> 2008.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영순시인편/가을 비 입력시간 : 2008. 11.17. 00:00 김영순 흐린 날 은빛 바다에 가을비 내리고 빨간 단풍을 재촉하는 얄미운 비 살랑거리는 바람에 이끌려 한없은 그리움에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지만 사랑의 속삭임은 혼자만의 독백일뿐, 사랑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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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신문 아침을여는시<진봉길시인편/2008.10.10> 2008.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만들기 입력시간 : 2008. 10.10. 00:00 진 봉 길 그 억센 바람 마알간 쪽빛 하늘 만들더니 발비 억수 침전되어 빛 좋은 산야를 만들었다 숲 속의 매미 합창 소리 물항라 고추잠자리 만들고 태양의 아래로 모여든 땀방울 코스모스 되었다 파아란 잎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