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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정연복 2024.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월 / 詩.정연복 한 올 한 올 느는 새치 속에 내 목숨의 끄트머리도 저만치 보이는가 더러 하루는 지루해도 한 달은, 일 년은 눈 깜짝할 새 흘러 바람같이 멈출 수 없는 세월에게 내 청춘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는 않으리 그래도 지나온 생 뒤돌아보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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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편지지】 햇빛, 달빛, 별빛 - 새해의 기도 - 詩:정연복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 ☾ ☼ ☀ ☆ ☾ ☼ 햇빛, 달빛, 별빛 - 새해의 기도 詩: 정연복 햇빛 밝은 기쁨과 평안의 날 달빛 어스름 쓸쓸한 시련의 날 이 모두 우열 가릴 수 없는 똑같이 귀한 생명의 시간이리니 슬픔의 때에 햇빛을 잊지 않는 용기 기쁨의 때에 달빛을 기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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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정연복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지 않는데 느낌으로 알겠다.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들판은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고 나무들은 여전히 메마른 빈 가지들 뿐 이지만 자연 풍경을 빙 둘러보니 곳곳에서 풍겨난다 겨울을 살금살금 밀어내는 어린 듯 강한 봄기운. *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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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정연복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지 않는데 느낌으로 알겠다.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들판은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고 나무들은 여전히 메마른 빈 가지들 뿐 이지만 자연 풍경을 빙 둘러보니 곳곳에서 풍겨난다 겨울을 살금살금 밀어내는 어린 듯 강한 봄기운. * 글/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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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마음 / 정연복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미줄 마음 / 정연복 실바람에도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 같지만 소낙비에도 끄떡없는 거미줄.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 작은 슬픔에 몹시 아파하다가도 큰 슬픔을 끝내 견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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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길-정연복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의 길-정연복 오래오래 사랑해본 사람은 안다 누군가를 온 마음으로 깊이 사랑해본 사람은 안다. 사랑의 기쁨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사랑의 슬픔을 아홉 개쯤 지나야 한다는 것. 사랑의 길은 마냥 행복한 꽃길이기는커녕 숱한 고통과 인내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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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 / 정연복 2024.01.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의 노래 / 정연복 나는 음치인데도 매일 노래하네 마를 듯 마르지 않는 가슴속 사랑의 샘을. 들어줄 사람은 딱히 없어도 어쩌면 죽는 날까지 쉼 없이 이어질 것 같은 서투른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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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정연복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싹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 글/정연복(1957 ~) 1년 중 가장 짧은 달 2월. 새해 첫 달과 새로운 봄을 맞는 3월의 설레임에 묻힌 달이지만 첫 달과 설레임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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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정연복 2024.02.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 삶으로 나아가라고 자신의 등 아낌없이 내주고 땅에 바싹 엎드린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 글/정연복(1957 ~) 1년 중 가장 짧은 달 2월. 새해 첫 달과 새로운 봄을 맞는 3월의 설레임에 묻힌 달이지만 첫 달과 설레임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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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복 시인님의 '2월' 몸집은 작아도 마음은 무지무지 크고 착한 달 2024.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월이 되면 '아 참 2월에 대한 멋진 시가 있었지' 하며 다시 꺼내보게 되는 정연복 시인님이 그려내신 2월입니다. 시인님은 <2월은 일년 열두 달 중에 제일 키가 작지만/ 조금도 기죽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봄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