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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시집-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미래사,1991] 2001.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등산에서 팔공산에서 태종대에서 활 활 활 불꽃이 타오른다 활 성조기를 살라먹고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활 성조기를 살라먹고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활 식민지의 하늘을 붉게 붉게 물들이고 해방의 불꽃이 타오른다 보라 이 불꽃을 이 불꽃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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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가 아니라 아버지다 2019.12.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버지! 엄마가 밥 먹으래. 녀석이 부르는 호칭은 놀랍게도 아빠에서 아버지로 격상되어 있었다. 짐짓 모른 척하고 녀석에게 말을 걸었다. -준아! 통닭이 더 좋으냐? 아버지가 더 좋으냐? 그 물음에 아이는 내 얼굴에 침을 튀기며 지난밤처럼 큰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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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님 시 2015.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등산에서 팔공산에서 태종대에서 활 활 활 불꽃이 타오른다 활 성조기를 살라먹고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활 성조기를 살라먹고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활 식민지의 하늘을 붉게 붉게 물들이고 해방의 불꽃이 타오른다 보라 이 불꽃을 이 불꽃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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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님의 대표시 2004.1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마 엄마 위에도 쓰고 어린아이가 어른들로부터 배우는 최초의 행동 아장아장 걸음마 위에도 쓰리라 조국은 하나다 라고 나는 또한 쓰리라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모든 길 위에 조국은 하나다 라고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만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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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시편 5편 & 유화 시편 1편 접수 2013.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샘 영원한 생명수 되어 혼으로 메를 짓고 손끝으로 향 피워 팔공산 정기 받아 끈끈한 정 나누며 추억 탑을 쌓아 가는 사랑의...해풍에 꽃잎 떨어지는 날 어린 시절 묻어둔 마주한 엄마 밥상 그리움 되었다 대왕 암 가는 길 비에 젖은 세 여인 세월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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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후기입니다 ^-^ 2005.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근데 [엄마 우째 몸은 다먹고 다리뿐이고] [야~야~그거 낙지 아이가] [-_-;;;] 평소 낙지는 잘 안먹거든요 안좋아해서,, 쫄깃한건 씹어도 씹어도 잘안너머가는듯 귀차니즘이라~ 해삼이 좋쳐 씹음 바로 사라지니 ㅋㅋㅋ 드뎌 목포도착 호산회관 밑반찬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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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2015.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른 밥상도 당연한 건줄 알았다고 고백하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한적이야 있었지만 그게 지금 와서 무슨 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친정어머님 팔순이었습니다. 그잘난 아들은 이미 3주전에 지마누라와 함께 외국에 나가서 국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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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그리고 그리움 2020.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가 있다. 길을 걷다가도 바람처럼 아버지를 불러보고 엄마를 불러본다. 따스한 손 한번 잡아보고 싶은 애달픈 마음에 하늘을...맞아주고 챙겨주고 보듬어 주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밥상이다.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솔거 미술관으로 향해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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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와 갓바위 (강추애) 2015.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갓바위 부처님 뵈러가는 어머니와 담이를 보고 제가 누워만 있을 수가 없어서 억지로 몸을...힘들지만 오늘만큼만 해도 이웃사람 부럽지 않겠어요.”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일곱 살 담이가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을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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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님의 대표시 모음 2004.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마 엄마 위에도 쓰고 어린아이가 어른들로부터 배우는 최초의 행동 아장아장 걸음마 위에도 쓰리라 조국은 하나다 라고 나는 또한 쓰리라 사람들이 오고 가는 모든 길 위에 조국은 하나다 라고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만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눠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