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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장 구원(救援)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동은 곧 잠룡단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무거운 표정으로 등평의 말을 듣고 있던 허종과 악청, 그리고 독고자강이 천천히 걸음을 옮겨 흑요에게로 다가갔다. 그때 좌강이 엉거주춤 함께 따라나설 채비를 하며 등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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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장 낙(落) 용봉(龍鳳)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고대릉 그 자신의 문제였다. 그런 점에서 그는 고지식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등평이나 허종 등이 안다면 분명히 만류하고 나설 것을 알기에, 고대릉은 서찰의 내용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등평과 허종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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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위진(威震)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방을 밝혔다. 펑! 쇄애액! 화르르! 연이어 다른 절벽 면으로도 호통 소리와 함께 폭화통들이 연신 화염 줄기를 뿜어냈다. 그때 허종의 목소리가 무겁게 울려 퍼졌다. "천마이십팔숙이다!" 그리고 곧바로 등평의 급한 목소리가 뒤따랐다. "중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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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고립(孤立)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후 근 한 시진여가 더 지나서 해가 막 서산마루로 넘어가고 있을 때였다. 그들은 부상자가 있다는 핑계 아닌 핑계와 등평과 허종, 그리고 악청 등 늙은 티를 내는 인물과 실제 늙은이들의 조금도 서둘 것 없다는 듯한 느릿느릿한 행보로 인해 탕마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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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재림(再臨) 천마궁주(天魔宮主)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짧았지만, 잠룡단의 분위기에는 작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들뜬 흥분이 가라앉은 대신에, 차분한 자신감과 여유가 감돌았다. 허종과 함께 진영을 돌아본 등평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올랐다. 좌룡과 우룡의 부상 정도도 생각보다는 가벼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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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사천험로(四川險路)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찾아내리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노부가 대강의 상황을 살펴보고 오도록 하겠네." 선뜻 나선 것은 허종이었다. 그에 대해 등평이 가볍게 미소를 떠올리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러나 무리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입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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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제 1장 화산지사(華山之事)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없는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고대릉이 독고자강 그가 속한 조직의 수장이라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었다. 언젠가 허종이 그에게 호통을 친 일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그와 고대릉 간의 사적인 관계와 조직에서의 상하의 관계는 분명히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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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장 신위발현(神威發現)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6장 신위발현(神威發現) 긴급하게 잠룡단의 수뇌부에 대한 소집이 있었다. 사실은 수뇌부라고 해봐야 고대릉과 등평, 허종 이외에 이룡과 흑요, 그리고 독고자강과 석여령을 더하면 되는 것이었다. 이들 중 독고자강과 석여령은 누가 뚜렷이 수뇌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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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잠룡출해(潛龍出海)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운데 공터였다. 주위로는 백여 명에 이르는 잠룡단의 전 인원들이 슬금슬금 모여들고 있는 중이었다. 그 가운데 고대릉과 허종, 그리고 등평과 이룡 등 잠룡단의 수뇌부들이 서서 정해와 모지평을 맞이하였다. 정해가 일시의 당혹스러움을 추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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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난세돌입(亂世突入) 2023.07.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상황이 안정되면 돌아간다는 전제가 있긴 하였다. 그들 두 사람의 입곡(入谷)에 대해 고대릉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허종 등 잠룡단의 사람들 역시도 모른 척하며 은근 슬쩍 그들 두 사람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사실 잠룡단의 입장에서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