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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2020.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섯 벗으로 수(水), 석(石), 송(松), 죽(竹), 월(月)을 소개했는데, 그 중 대나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나모도 아닌거시 풀도 아닌거시 곳기는 뉘시기며 속은 어이 뷔연는다 뎌러고 사시(四時)예 푸르니 그를 됴하하노라” 이 시처럼 대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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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계 유호인 선생의 시문학 少考-김성진 2018.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풍우를 벗삼는 농부, 시나 글은 강아지에 게나 가르쳐준다는 표현으로 자연에 동화되어 구태어 시서(詩書)가 나와 상관없다는 두메 풍경은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세월은 창망하여 기러기 북으로 가고, 국화꽃 흔들리어 떨어지니 객은 남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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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시집- 부드러운 직선 2008.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처럼 벗이 되어주고 먼 산처럼 배경 되어주면 꽃 다시 피고 잎 무성해지겠지만 꼭 그런 가능성만으로 나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빈 몸 빈 줄기만으로도 나무는 아름다운 것이다 혼자만 버림받은 듯 바람 앞에 섰다고 엄살떨지 않고 꽃 피던 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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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등반기 (김민태고문님) 2004.08.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게 하고 신비의 속살을 일행에게 훤히 보여주기 시작했다. 아마 우리일행 중에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이 있어 그 사람 덕택에...손가 천지에 어리는 꽃길 나비처럼 나풀댄다 두메 양귀비의 하늘거리는 손짓, 애기물매화의 고고한 자태, 바위구절초의 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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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과 관용의 천연스런 어울림 2012.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를 『고고미술』에 번역한 것이 있는데, 그 해제에서 "이인상은 이처럼 학식이 높았는데도 벼슬이 현감에 그친 것을 보면 혹 庶出이었을지도 모른다"라고 추정했다. 그런데 훗날 내가 그에 관해 논문을 쓰면서 족보와 행장을 찾아보니 분명 서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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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의 고향을 찾아서(2).......... 정규한의대 국내수업과정 - 자연의학 의사/ 한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성공합니다. www.scukorea.com 2009.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나 벗과 함께 부여를 찾고자 한다면, 부여 8경의 하나인 부소산 고란사에 들려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굽어보는 여유를 갖자. 강물 어딘가에 삼천궁 녀의 고운 마음이 보일지도 모른다. 절옆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약수를 받 아 나중에 차를 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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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천년의 미소-전주 2007.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양반을 일컫는 말로 한량무는 주로 기 방 (妓房)통해 전승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루마기 차림의 한량이 한손에 부채를 들고 추는 춤사위가 여유롭게 느껴지며, 그 가운데 즉흥적으로 이끌어내는 멋과 흥이 돋보이는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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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自誠의 菜根譚(萬曆本)-後集 2006.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항상 우아한 경지를 빌어 마음을 고르느니라. 046. 春日氣象繁華,令人心神駘蕩, 춘일기상번화, 영인심신태탕. 不若秋日雲白風淸, 蘭芳桂馥, 水天一色, 上下空明, 불약추일운백풍청, 난방계복, 수천일색, 상하공명. 使人神骨俱淸也。 사인신골구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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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사랑 중 하나 2016.1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위도하고 위안도 하며 버틴 바 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능력의 부재는 당연한 노릇이고 핑계 같은 이유를 달자면 소설이란 것이 현실에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실제 그 소설 자체는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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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사슴 되어/ 김 영의 2021.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 하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르바이트로 힘겹게 공부하면서 한 번은 심장수술을, 또 다시 폐 수술까지 받으면서 이겨낸 박사과정이다.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하니, 얼마나 운이 좋고 복 받은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