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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회 시낭송 작품모음{2010. 2. 6.(토) 대학로 [상상]연극 극장} 2010.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계반지 시들지 않았습니다. 시계바늘은 아직껏 돌고 돌면서 풀꽃으로 자꾸만 피어납니다. 어떤 때 내가 딴청을 부리면 그냥 시들었는가 싶다가도 눈길 마주치면 환하게 웃습니다. 그대, 내 손목 잡아 깊은 강물로 어디론가 흘러가자고 옷깃을 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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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의 언덕. 손 2022.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태우고 마을 저수지에 차를 몰아 동반 자살을 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분은 경북 최대의 사과 농이고 같이 사는 자식도 곁에...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 내가 죽고 나면,너희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야 하니 내가 운전할 수 있을 때 같이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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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 (11-20) 2011.10.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맞추어 반지를 끼어보고 있는데 마침 밖에서 급하게 벨 소리가 울렸다. 동네 친구라면 지금 붙들리면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집에 없는 척 숨소리를 죽였다. 사무실에 와서 보니 가방 안에 보석 주머니가 들어있었다. 밖에서 다급하게 울리는 벨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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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오면... 2008.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섬마을.... 길섶.... 한자락 쉬어가는곳.. 다락방처럼 아늑한 이층 원두막이보이고 굴뚝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낡은...담아낸듯한 사나이 쉬어가는곳 찻집 갑자기 은희의 "꽃반지끼고 "노랫말이 내 입에서 주절주절 생각난다 그오솔길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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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갑자기 생각났어용~! ^^* 2002.0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보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노래와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하나밖에 없는 오른발로 못하는 게 없다. 온갖 역경을 헤치고 정상인의 대열에 당당히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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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eye news (2004. 10. 11. 월요일 ) 2004.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애인요양원 설립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의료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환한 표정으로 한강둔치를 달리고 있다. /박서강기자 ▒ hankooki.com 할멈 우리가 1등 먹자구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최로 10일 서울 종로 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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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순 2013.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에는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모셨다. 어르신들의 필요하는 점과 외로운 점을 곁에서 많이 지내왔기에 누구보다 어르신들의 성향을 안다는 그녀는 매일 어르신들과 산책도 하고 마을 회관에서 어르신들의 말을 들어준단다. 특히 어릴 때 할머니와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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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황혼의 분기점> 2012.1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내 마을 뒷산 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소 아래 묘를 썼던 것이다. 제사가 모두 끝난 뒤에 어머니를 가운데 앉히고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 식사를 하고 음복을 했다. 그러고 나서 아우들은 제 식구들을 이끌고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아버지 제사를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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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물 2013.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마을 어린이들 같았다. 미역을 감으며 노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먹을 것을 나누어주고 그들의 노는 모습에 내 어릴 적 생각에 젖어있을 때 6학년쯤 되어 보이는 한 아이가 다 낡은 덧신 한 짝을 들고 울고 있는 것이다. 수영을 하고 있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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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오라, 나의 잃어버린 자들과 외로운 자들아 2017.05.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들이 요양원에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도록 허락하기도 한다.” “오, 나의 사랑에 문을 닫고 이 세상에 살 동안 의지할 곳이 없는 영혼들이 얼마나 가엽고 슬픈가? 자신들의 죄로 인해 그들은 늘 홀로이며 버려져 있다. 그들은 자기 의를 확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