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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7일차 (로스 아르코스 - 로그르뇨), 27.8km 2016.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켜 줄 것이고, 해와 달이, 바람이, 풀잎이 너를 지켜 줄 것이네 그리고 자네 발걸음을 기억하는 이가 지켜 줄걸세. 부엔 까미노. 먼동이 튼다. 하늘이 열린다. 검은 대지에 회색빛 구름이 덮여 있다가 조금씩 해가 위로 밀어내고 있다. 그 벌어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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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제 15일차 (보아디요 델 까미노 - 까리온 데 로스 콘센도) 2016.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야기를 즐겼고 이야기가 파할 즈음에 늘 분위기를 즐겁게 해 주는 루타에게 언제 또 다시 만날지 모르니 고마움의 표시로 작은 한국 선물을 주니 눈물을 흘리며 고마와 했다.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모여 별같이 빛나는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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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2일차 (론세스바예스 - 라라소나) 25 km 2016.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길에 마주 오는 중년의 순례자들이 자주 보였다. 거의 모두 배낭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기에 부엔 까미노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까미노를 걷는 것이 아니고 운동을 하는 것이라 한다. 그 중 맨 뒤에 오는 아저씨가 노래를 크게 부르며 지나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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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14일차 (온타나스 - 보아디요 델 까미노) 2016.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고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한국인 아가씨 한 명이 수영장에 물이 없는 줄 알고 덮여 있는 비닐 덮개에 발을 디뎠다가 물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잔디밭 위에 내 배낭에서 처음 꺼내는 깔개를 펴고 한국 청년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들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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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35일차-까미노는 나의 인생이었소 2021.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였기에 아껴둔 질문일지도 . . .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녀에게 난 계속 길을 걷겠다라며 부엔 까미노~ 인사를 나누고 . . . . 산으로 올라가는 길 중에 만난 또 다른 마을 라스 에레리아스. 담장 밑에 닭들이 모여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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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1일차 (생장 - 론세스바예스), 26.5 Km 2016.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이 보였다. 작은 개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너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나처럼 일찍 출발한 두 명의 덴마크인들을 만나 부엔까미노로 인사하고 겨울철에 걷는 발카를로스로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처음으로 오리손으로 향하는 노란 화살표를 찾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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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3일차 (라라소나 - 팜플로나) 15.3 km 2016.06.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와이파이가 된다고는 하는데 도무지 잡히지 않아 저녁에도 외부 세상과 단절되었다. 걷는 것 외에는 그냥 먹고 자는 일 밖에 없다. 나머지는 조용히 벽에 기대어 묵상하고 오늘 지나온 길들을 가슴과 머리에 채우는 일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부엔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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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14일차 (온타나스 - 보아디요 델 까미노) 2016.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고 누워 일광욕을 즐겼다. 한국인 아가씨 한 명이 수영장에 물이 없는 줄 알고 덮여 있는 비닐 덮개에 발을 디뎠다가 물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잔디밭 위에 내 배낭에서 처음 꺼내는 깔개를 펴고 한국 청년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들었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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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까미노 8일차 (로그르뇨 - 나헤라) 29.6km 2016.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군가 내가 코고는 소리에 일어났는지 나를 툭 건드리는 것을 느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난 한참 잠에 빠져 들었다. 자다가 문득 빨래가 걱정이 되어 나가보니 누군가 내 빨래를 걷어 안에다 널어 놓았다. 행복한 까미노. 길이 좋과 사람이 좋다.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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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Turn off the Frame' 전시 관람 2023.09.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2, 72 * 61 cm 갈매기의 꿈, Acrylic on canvas, 2023, 91 * 65 cm 나비 안에, Acrylic on canvas, 2023, 73 * 53 cm 부엔까미노, Acrylic on canvas, 2023, 73 * 53 cm 창조의 길, Acrylic on canvas, 2022, 65 * 91 cm 형상과 모양, Acrylic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