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아침 일찍 일어난 개가 더운 똥을 먹는다.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일찍 일어난 개가 더운 똥을 먹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는데요,” 그 말을 알아들었던지, 아침 일곱 시에 도착해서 취재를 했던 적이 있다. 오래 전에 <아침 형 인간>이라는 책이 나와서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아침에...
-
상강(霜降) 아침 / 고두현 『불교신문/문태준의 詩 이야기』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 출간되었다. 시인 www.yes24.com 고두현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여우난골 | 2024 고두현 시 ‘상강(霜降) 아침’ - 불교신문 발밑 어두운 줄 모르고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다바삭,서릿발밟은 아침아뿔싸,지금땅속으로막 동면할...
-
봇디창옷 / 서안나 『내외일보/최형심의 시 읽는 아침』 (외 1편) 2023.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은 저싱 사름을 위해. **** 물애기: 물애기라고 부르면 나도 물렁거리는 진흙 덩어리가 되네. -『내외일보/최형심의 시 읽는 아침』2023.12.20. - 시인은 “나이 든 어머니와 옷장을 정리하다”가 낡은 “봇디창옷”을 발견합니다. 제주의 어머니들은...
-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02) 주상절리/ 최종월 2024.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02) 주상절리/ 최종월 섬이 그리운 건 저만치 홀로 서 있기 때문이다 늘 그 자리에 머물기 때문이다 더 그리운 건 내가 이 자리에 그냥 있기 때문이다 절벽으로 머물러 바라보기 때문이다 (시감상) 섬을 보다 문득 섬이...
-
3월 12일 아침에 좋은시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첫 치마 ☘ 시 / 김소월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15) 차경(借景)/ 이난희 2024.03.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315) 차경(借景)/ 이난희 충분하다 돌다리와 돌다리를 잇는 여백이면 노을의 보폭을 가늠할 수 있겠다 물고기의 표정으로 손바닥에서 가지고 놀던 소란을 공중에 매달아 놓는다 없는 어깨를 빌려 바람이 잠든다 따뜻해 혼잣말...
-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210) 그로테스크/ 심상숙 2024.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210) 그로테스크/ 심상숙 / 천만에, 나는 호두껍질 안에 웅크리고 들어가 있으면서도 나 자신 무한하기 그지없는 어떤 공간의 (주인)으로 여길 수 있네 - 『햄릿』2막 2장* 빛살 쏟아지자, 고층아파트가 뚝 꺾여 거꾸로 대롱...
-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125) 몽골반 / 박위훈 2024.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40125) 몽골반 박위훈 물방울에 갇힌 알몸의 언어들이 천정에 맺혀 웅웅거리는 황토옥천탕, 양수 속 태아의 몸짓처럼 물방울들이 자진하며 물꽃을 피우는 물의 감옥 너머 젊은 아버지가 아이의 등을 밀어주고 있다 아이의 등과...
-
[우리타임즈] 박용진의 시가 있는 아침 / 불안 - 장지선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www.wrtimes.co.kr/m/view.php?idx=28947&mcode=m37zh8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불안 / 장지선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www.wrtimes.co.kr
-
3월 10일 아침에 좋은시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시 /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