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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쉽게 친해지지 않는 이들에게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서먹해진 벗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하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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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같은 시간 속의 너...)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가 생각한 시간은 멈추어 있고 아직도 그때 그 마음인데 거울 속에는 내가 모르는 한 남자가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밤을 노래하는 달빛은 따사롭고 바람은 귓가를 간지럽히고 나는 우두커니 그 자리에서 귀 기울일 뿐... 윈터캐턱스/ 5월의 '소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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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의 「벽과 문」 감상 / 박준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면 벽처럼 든든한 빽도 없고 허공처럼 큰 문은 없을 듯하지요 이 세상 최고의 일은 벽에다 문을 내는 것* 자, 그럼 열쇠 들어갑니다 벽엔들 문을 못 열까 문엔들 벽이 없을까 * 인도의 선각자 비노바 바베의 말.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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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외로움 202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이 아파 밤새도록 하염없이 눈물로 흘러내립니다. 나의 기다림은 언제나 집 앞 골목길 희미한 가로등 아래 습관처럼 우두커니 빗속에 서서 언제일지 모를 그를 기다리며 빗물로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빗속에서도 가로등은 언젠가 함께 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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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문 / 천양희 『중앙SUNDAY/시(詩)와 사색』 2024.08.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는 쇠창살로 둘러진 짐승의 우리처럼 변하고 말 것입니다. 〈박준 시인〉 Moments - Alexis Ffrench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 예스24 진솔한 시어와 서정적 울림으로 문단과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천양희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6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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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타워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명암 타워 명암약수터에 약수 먹으러 갔다 폐쇄된 탑 바라보다 큰 실망하고 우두커니 호수만 바라보았습니다 황금 금붕어가 물속에서도 목이 마른 듯 뜸벅뜸벅 입술을 모아 연실 수면 위로 올리고 있더군요 온 김에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상처투성이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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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고학 기행 삶의 한 순간을 질주하라 2024.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채 어둠 속에서 눈을 희미하게 했습니다. 간혹 한두 칸의 절이나 사당을 마주치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 도시에 우두커니 서 있지만,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한 흑백 기조에 유독 맑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둘째 날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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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歲月) 시(詩) 모음 20篇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썩어 없어지지 못한 삶이 또 다른 시간으로 자라는 저 세월의 갈피 들판에는 내가 켜놓은 등불이 아직 깜박이고 정거장에 우두커니 서 있는 눈물들 아 사랑들 지붕을 넘어 하늘의 계단을 지나 언덕들 숨어 있던 계곡들이 일제히 접혔다 펴지며 붕붕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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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제 늙었나... 8.15가 다가와도 아무도 안 가나 봐 ~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기 싫다 이번에도 기념 사업회에서 우리 박사모 본부석을 만들어 둘것이다 아무도 안오면 혼자서 라도 우두커니 있어 봐야지 그리고 스넵 사진도 좀 찍어서 내 컴 에 보관 하고. 우린 늙어 만 가는가 보다 하지만 나보다 더 나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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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수 동화작가 하늘로 가다 2024.08.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중간에서 세 번쯤 쉬는 것이다. 그때 아스팔트에 걸터앉아 낄낄대며 함께 노닥거렸어야 하는데, (개념이 없는) 나는 그냥 우두커니 서서 전봇대에 기댄 채 담배 연기나 북북 날렸다. 심약한 그가 조바심에 시달리다가 조금 빨리 일어섰을 게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