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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금) 구덕산 대신공원에서 (사진16장) 2013.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리의 청둥오리들이 몰려다니면서 놀고 잉어나 금붕어들도 있다. 순백의 목련 신춘의 봄을 알리는 연둣빛. 쭉쭉 뻗은 편백나무들 사이로 색깔이 부드럽고 상큼하다. 해맑은 숲속. 파스텔 톤이다. 바닥에는 아직도 갈색 낙엽... 수도자가 좋아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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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스트의 창 / 전화숙 2022.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줘서 수명을 또 삼 년 연장할 거란다. 주말부부로 지낼 때 모시 떡 두 개가 한 끼 식사일 때도 있었다. 아내는 자기 먹으려고 열심히 음식을 장만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남편을 반찬이라고 한다. 나는 아라비안나이트에서 셰에라자드가 하는 재미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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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시인의 시 2010.0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청둥오리, 큰고니, 흰뺨검둥오리, 검은머리도요새도 눈에 띈다 간간이 강물의 하구 쪽에서 역사 안으로 날아드는 새떼들 날갤 접은 새들은 곧장 자맥질로 설파하는 물의 독백에 귀담는다 저 날개 없이도 흘러온 물은 저 바람 없이도 흘러온 물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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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수필쓰기 촌평 2014.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족하다. 청둥오리만을 초점에 두고 읽는다면, 이 글은 단순한 무생물을 생명체로 인식해 가는 점진적 전개를 통해서, 작가의 휴머니스트적 심성을 잘 드러내었다고 할 만하다. (2) 시베리아가 오고 있다 내 의식 속의 시베리아는 유형의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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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숙 칼럼] 미래사회는 한부모가정이 대세이다 2011.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연히 청둥오리 알을 품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엄마가 된 암탉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아들은 그 엄마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며 건강하게 성장한다. 200만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입양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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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립다고는... 201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즈그끼리도 이렇게 애기하지 싶다 내 여기서 수명을 다하드래도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긋진디다 물맑고 오염이 덜 된 까닭에...솟은듯 펑 눌러서 퍼져분것까지 죄다 어이구야 어멈껏.. 큰고니며 쇠기러기에 청둥오리까지 둘이 합쳐져 장관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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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담배연기가 지구에서 사라지는 날 인류는 감기로 멸망한다 2024.07.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었다. 청둥오리도 죽고 박새도 죽고 독수리도 죽고 멧새도 죽고 고니도 죽고 모든 야생 새들이 전멸했다. 온 산과 들에 새 울음소리가 끊겼으나 사람이 사는 민가에 오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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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과 멧돼지 2018.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테고 청둥오리아니면 원앙새가 아닐까? 골똘하게 생각을 하는데 " 사람이 눈치가 빠르면 절간에서도 새우젓을 얻어 먹는다는데 당신은 눈치가 코치라서 새우젓은 커녕 김칫국물도 못 얻어 먹겠어요 " 집사람이 새가 놀란까 봐 뒷걸음질을 치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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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담배연기가 지구에서 사라지는 날 인류는 감기로 멸망한다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었다. 청둥오리도 죽고 박새도 죽고 독수리도 죽고 멧새도 죽고 고니도 죽고 모든 야생 새들이 전멸했다. 온 산과 들에 새 울음소리가 끊겼으나 사람이 사는 민가에 오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사는 마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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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월간산 5월호 서울시계종주 5~6구간 2010.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에는 청둥오리가 무자맥질을 하며 연방 먹이를 찾고 있고, 햇빛에 반사된 강 표면은 여기저기서 반짝거렸다. 다리를 건너니 바로 강변아파트로 연결됐다. 도로 위 이정표는 오른(서)쪽으로 ‘허준박물관 500m’라고 가리키고 있었다. 바로 우회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