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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6 온가족 새벽기도회 / 2024.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지붕증후군에 걸려 있는 사람들의 방해를 받고 있었던 이 바디매오의 반응을 또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더욱 심히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바디매오의 입을 막았습니다. "너는 예수님께 짐만 된다, 그분의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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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6일 주님 공형 대축일 전 토요일. 소한(小寒). 흐리다가 함박눈 내림. 2024.0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실상 우리 가족들에게도 많은 추억이 서린 축일. 할머니께서 삼왕 중 한 분으로 뽑히시어 영천성당 대강당에서 거행된 축제에서 말을 타고 입성하시던 장면을 재현하시는 등, 큰집 작은집 할 것 없이 온 식구들이 죄다 성당으로 가 즐겁게 지내던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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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노트/정일근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철지붕 아래로 숨어들었고, 어머니는 연탄 부뚜막에 나와 여동생을 재우며 밤늦게까지 술을 팔았다. 친구들이 TV를 보는 시간...양장의 동화책을 읽던 시간 나는 안주를 날랐다. 우리 반 고 계집애가 피아노를 치던 시간 나는 손님들이 술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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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목욕 2023.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이 우리 가족에게도 찾아왔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온 식구가 생활센터에 가지 않고 내 집에서 치료하게 된 것이었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코로나를 공유하게 되어 어떻게 보면 마음 편하게 열흘이라는 긴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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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 소년 / 김진주(39기) 2023.1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우리 가족에겐 임시 거처지로 안성맞춤이었다. 어머니는 비바람을 덜 맞을 만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모난 돌을 치우고 모래를 깔아 평평하게 고른 뒤 납작한 돌을 주워 식구들이 누울 만큼 방바닥을 만들었다. 가장자리에 돌을 쌓아 바람을 막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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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덜 휴가 기념으로]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2009.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꼬작에서 한 폼 군에 간 아덜 첫 휴가(2박3일)를 맞아 짧은 시간에 아쉬워서 목포유달산 나들이 KTX에서 육군상병이 통로를 지나다가 비좁아 해병이등병어깨를 치더니 쳐다보니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더라군요.^^ 막내 지도 해병이 되겠다고 다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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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무/ 차홍희 2023.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빈집을 채운다. 5분 만에 끝나는 전입신고는 세월을 무상하게 만들었다. 나의 이름과 나란히 있는 우리 가족들은 스무 해를 넘기고야 한 지붕 식구가 되었다. 이제야 못다 그린 그림이 완성되는 듯하다. 그동안 여러모로 불편한 점도 있었고 내심으로 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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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메이 테일러 - 앨프리드와 에밀리(Alfred and Emily) 202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지붕에 물을 부었다. 그러면 불똥이 이엉에 튀더라도 곧 꺼졌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떠나고 집이 빈 뒤로 다시 일어난 들불이 불꽃을 퍼부으면서 우리집은 불길에 날아갔다. 원래 그 집은 순전한 환상의 산물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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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경숙, 진재훈, 김정자, 오월석, 김현주, 이대영 2023.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나시고 우리 가족들은 모두 그곳을 떠났다. 빈집을 지키는 것은 오로지 키 큰 감나무뿐이었다. 찾아오지 않는 가족들을 기다리며 감나무는 봄이면 움트고 나의 목걸이가 되었던 꽃을 노랗게 뿌려도 아무도 돌보지 않았지만, 새색시 볼 같은 작은 열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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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다 올리지 못했어요... 2010.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습니다. 한 여름엔 덥긴 합니다.... 지붕에서 바라 본 우리 집입니다. 저도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보긴 처음이네요... 우리 집 뒷 산입니다. 붉은 색 원은 무엇이냐고요? 제가 이곳으로 처음 왔을때 없던 집들입니다. 6년새에 10여채가 들어섰고요, 우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