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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4월 합평회 작품-김옥란 2023.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3 다시 찾은 봄 김옥란 진달래 있던 자리 진달래 피고 개나리 있던 자리 개나리 피어 밭을 일구는 농부의 쟁기 끝에서 돌 부딪치는 소리도 음악같은 봄이 왔다 코로나19에 길 잃지 않고 새소리 물소리 들길에 제비꽃 제 길로 찾아왔다 두근거리며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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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합평회 작품 -박순옥 2023.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날 박순옥 봄봄봄 보기만 한다고 봄인가 보다 꽃잎 휘날리는 길을 나서다 목련 하얀 엽서 흩뿌려놓은 꽃그늘에 털석 주저 앉는다 한 장 한 장 소중한 사연들 다 끌어 안아주어야 하는데 내 팔은 너무 짧다 백이면 백 송이 모두 앵무새 부리 닮은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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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4월 합평회 작품-박성규 2023.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의 시 박성규 어제의 시인은 오늘의 시를 모르겠다고 한다 눈이 어두워진 탓인지 시의 강에 사는 언어들을 볼 수 없다 바위 밑으로 숨어들었다 싶어 돌 벼락을 쳐도 보이지 않았다 어제의 시인은 난독증인지 오늘의 시를 읽을 수 없다 함부로 어긋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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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4호 합평회 2022.08.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에세이스트 104호 합평회에 참석하시어 소중한 말씀 나누어 주신 선생님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격월간 책이 발간되면 필진을 모시고 함께 하는 에세이스트 합평회. 에세이스트의 오랜 전통이자 자랑이지요. 어제 104호 합평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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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합평회 작품-김경미 2023.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을 행간 김경미 대추도 물색 고운 연둣빛일 때가 있었다 미간의 주름 같던 낮달이 편편해지는 어둠의 시간으로 산 그림자 내려왔다 간 사이 달빛이 유유자적 거닐다 간 사이 바람의 기둥 사이사이에 기대어 눈빛 자작자작 볼 붉히던 나무 순정도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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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정기 합평회 결과 2022.08.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 27회 정기 합평회 결과 2022. 8. 19. 1.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반가운 8월의 중간쯤에 제 27회 정기 합평회를 개최하였습니다. 2. 오늘 합평회에는 구은주, 김범용, 남현숙, 신동선, 신영이, 우동식, 이남순, 이애경, 이일배, 이진숙,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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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출판기념회 및 에세이스트 115호 합평회를 마치고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