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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의 봄 / 松山 차원대 2009.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진강의 봄 글/松山 차원대 그대 날 찾으시려거든 이른 봄날 청 매화 활짝 핀 섬진강 가의 매실 마을로 오세요 이른 아침 물안개가 꽃잎을 적시고 햇살 받아 하얗게 눈부신데 벌 나비같이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 그대를 맞으리다 그대 날 찾으시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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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과 장미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찻길과 장미 글 / 松山 차원대 문제는 그것이었다 사다리가 되어야 하는데 누워 있다는 것 기차가 수없이 밟고 다녀서 일어날 기회가 없었을지도 몰라 하늘에 닿는 것은 당연하지만 의지의 문제지 누워있는 게 편안하잖아 무거운 쇳덩이를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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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대 시인님의 시『연鳶』 2007.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랑스러운 만다라문학님들! 차원대 시인님의 시『연鳶』감상하시면서 유년의 향수에 젖는 편안한 시간 되세요 / 松山 차원대 푸른 하늘이 얼음장같이 차가운 날 북풍이 큰 소리로 엄포를 놓고 얼굴 내민 보리가 애처롭기만 한데 솔개 한 마리 솟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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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송산 차원대 2007.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봄 / 松山 차원대 붙잡아도 기어코 봄은 떠나갑니다 이산 저 산 벌 나비와 같이 꽃을 찾아다니다가 나는 보았습니다 산등성이를 넘어가는 봄을 비행기를 쫓아가는 소년처럼 숨이 차도록 뛰어가도 푸른 연기만 남기는 봄은 붙잡을 수 없습니다 저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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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차원대 2007.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鳶 / 松山 차원대 푸른 하늘이 얼음장같이 차가운 날 북풍이 큰 소리로 엄포를 놓고 얼굴 내민 보리가 애처롭기만 한데 솔개 한 마리 솟구치는 방패연에 놀라 휑하니 달아난다 얼레에서 실이 풀려나가면 연은 보라매 마냥 하늘을 돌며 재주를 부린다 곱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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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번째 아침편지(그 술집의 풍경 - 松山 차원대님) 2009.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226번째 아침편지(그 술집의 풍경 - 松山 차원대님) 그 술집의 풍경 글/松山 차원대 도시의 소음이 하얀 파도가 되어 밀려오는 밤 한잔 또 한잔의 하루가 가녀린 목줄기를 타고 스며들면 저녁노을처럼 찬란한 네온의 불덩이들이 가난한 가슴에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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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그 술집의 풍경 - 松山 차원대님) 2009.09.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편지(그 술집의 풍경 - 松山 차원대님) 그 술집의 풍경 글/松山 차원대 도시의 소음이 하얀 파도가 되어 밀려오는 밤 한잔 또 한잔의 하루가 가녀린 목줄기를 타고 스며들면 저녁노을처럼 찬란한 네온의 불덩이들이 가난한 가슴에서 주인행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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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차원대 2006.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밤 松山/차원대 봄의 여신이 입김을 불어주니 달빛조차 따뜻해지고 솔가지에 쌓였던 눈 녹은 물 떨어지니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소리가 소란스럽다 꽃씨를 뿌려야지 지난가을 갈무리한 씨앗을 어디에 두었을꼬 이곳저곳을 뒤적거리며 연초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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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대의 가난한 시인 2005.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글/松山 차원대 등겨 죽을 먹어도 글은 써야겠지요 詩集보다는 TV나 컴퓨터가 더 재미있고 우리말보다는 외국어를 잘해야 돈을 많이 벌지요 글쟁이는 북풍한설에 먼 하늘만 쳐다봅니다 이 겨울 시인의 방에 장작불 지펴줄 이 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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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사랑 합니다^^* 2007.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될까요~~^^ 감사 합니다 ^^* ______장미엉가님의 이쁜 음성으로 시낭송을 부탁 드립니다______ 백조의 결혼 글쓴이: 松山/차원대 조회수 : 11 07.11.30 23:06 http://cafe.daum.net/thehighreaches/6IT9/152 백조의 결혼 눈이 내렸습니다 세상이 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