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내 오케스트라의 악기들 - 이경숙 2008.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 바지를 입은 모습이 꼭 개구쟁이 소년 같았다. 우리는 그가 911 사건을 주제로 작곡한 '혼들의 윤회'를 지난 석 달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연습했다. 나는 곡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동안 내내 고만 둘 생각을 하며 다녔다. 박자가 수시로 변하는...
-
다이마루원단 2011.06.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왼쪽꽃무늬약 3마,왼쪽검정120*80 미키미니166*90 왼쪽 컬리수160*180 왼쪽 96*88 오른쪽 92*90 왼쪽정말이쁜메조스탈 110*145...170 오른쪽 빨강도트80*75 컬리수시보리 반마 왼쪽은 색상도 달콤하고 매우부드러운파일입니다. 겨울에 잠옷바지나,담요같은...
-
[리폼] 촌스러운 청바지 유행컨셉으로 리폼하기~! 2006.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꽃무늬 단추로 리폼해 본다. 크기와 컬러에 변화를 주면 한층 세련되어 보인다. 포켓 전체에 다는 것보다 일정한 곡선 라인으로 단추를 한 데 몰아서 다는 것이 좀더 감각적으로 표현될 듯. [3] 비즈 장식으로 고급스럽게 ∥ 비즈 장식은 원하는 어떤...
-
[2017 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신호철 2017.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빼바지부터 없앴다. 효과가 전혀 없었다. 다음 용의자는 안방 앉은뱅이책상 아래에 놓여있던 전대였다. 엄마는 전대를 세탁하지 않았다. 끈적이는 지폐가 들락거리던 전대에선 특유의 돈 냄새와 해물 비린내가 풍겼다. 상철은 그 전대를 비닐에 싸서...
-
25. 커피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2019.08.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르고 바지가랑이를 둥둥 걷고선 텃밭에서 상추를 따와 입이 미어터져라 삼겹살 쌈을 싸먹던 그 하연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 앉아있는 하연은...... "하연씨가 유일그룹의 외동딸?" 도현을 보며 당황스럽기는 하연도 마찬가지였다. 그야말로...
-
Lover Boy.27 2004.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왔어요? 냉장고 문 닫는 소리가 집안을 크게 울릴만큼 세게 닫고,차가운 물을 유리컵에 콸콸-따르는 하이도. 하이도의 손에 억지로 끌려와서 쇼파에 앉은 각트는 갑갑한지 쟈켓을 벗고,셔츠의 단추도 몇개 풀어버렸다. 정말 하이도의 말대로 식은땀이...
-
[2021 국제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 이경숙 2021.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씨의 바지처럼 낡았고 못 보던 종이가 붙어 있었다. 5월 20일까지 창고를 철거해 달라는 내용의 공고문이었다. 한 달 전부터 환경미화를 위해 무허가 건물을 철거한다는 현수막이 상가 앞에 걸려 있었다. 커피잔을 평상 가장자리에 놓았다. 나는 상가에서...
-
[2015 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천종숙 2014.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야채들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마트에서 퍼에 들어갈 재료를 사왔을 때 노파가 쓸데없는 물건들을 사왔다고 몇 번이나 곱씹던 모습이 떠올랐다. 티엉은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쌀국수봉지를 들고 잠시 망설였다. 내친김에 뜯어놓은 비닐봉지에서 쌀국수를...
-
아- 잘나고 싶다 2015.09.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자가 꽃무늬 옷을 입거나 조금 여성스런 제스쳐(몸짓)를 하면 바로..유 쏘 게이? 좀 붙는 바지를 입으면.. 유 쏘 게이? 손을 가리고 웃어도... 클러치백(손가방류)을 들고 있어도.... 화사하거나 몸매가 들어나 보이는 옷(상하의)을 입어도... V넥을...
-
여자옷 팔아요~ 긴팔반팔 상의들 Splendid wilfred MNG Obey Mexx 2014.08.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엉덩이 덮어주는 착한 길이와 고급진 디자인 $10 13. 망고 기하학 꽃무늬 반팔 (사이즈 미듐) 볼레로 자체부착 디자인 냉장고 바지같은 시원한 소재 $5 14. MNG 줄무늬 니트 (사이즈 스몰) 모가 25% 섞여서 약간 까끄럽지만 사랑스런 보트넥과 블랙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