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구절초 2023.09.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라보다 시인은 무슨 개뿔 구절초가 한쪽으로 휘청인다 내면으로 간 그대는 안녕하지 - 엄마 냄새, 달아실, 2019 맨발 [고재종] 강변에 나가서 모래를 밟는 맨발 양말이랑 무슨 마음들조차 벗어던진 맨발 강물자락과 함께 일렁이는 흰 구름 송이를 밟아도...
-
정허, 김홍섭 시인 상황문학 21호 원고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허리 함 밝족 동이족 조선족 빗물로 땀으로 눈물로 결국 같은 핏줄로 여기 깊게 흐르나니 말없이 노래하노니 붕어 송어 장어 버들치 가물치 잉어 복어 웅어 농어 복어 미꾸라지 까지 여기 함께 하노니 조용히 힘차게 헤엄치노니 우주와 달과 별의 노래로...
-
윤일균시인 첫시집 발간을 축하합니다!! 2019.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97 장대비 98 춘정 100 발문ㅣ권순진 101 추천사 홍일선(시인) 思無邪 지극한 “마음이 머무는 곳”에 가재들이 일가를 이루며...종양으로 가득한” 폐수의 말이 공용어로 쓰이는 도랑에서 버들치 돌붕어 연어 모래무지 도반들을 만났고 가재 일가를 공경...
-
제135회 詩하늘 시 낭송회-엄혜숙 시인 편-에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2008.08.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혜숙 시인 -경북 영주 출생 -2003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및 『문학저널』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 -시집『도문』(한국문연, 2008) -현재 경산시청에 근무 *시편들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봄 날 -엄혜숙 사람들은 동그라미 하나씩 빚으면서 살고...
-
***** 2013년 4월 17일 수요일, 712기 출석부 ***** 2013.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폰으로 미리 출석부 올립니다. 유튜브에 박남준으로 검색하면 이 시를 노래로 들으실 수 있답니다. 오랫만에 시집을 펴보니 1990년에 나온 거네요. 요즘은 버들치 시인으로 유명하지요. 우리 아들들의 무사 전역만을 기다리는 길가의 나무가 바로 우리들...
-
백민조 시집 - 새벽을 머금은 사내 2023.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군일기』등 연출(주요) ■ 청계천 대축제 행사명 :【청계천 버들치와 함께 하는 문학 그리고 한국전통문화예술】 장 소 : 청계천...교도소 순회 문학행사 행사명 :【석양의 비둘기와 찻잔 속의 시인】 장 소 : 청송교도소, 전주교도소 등 17개소` 詩人...
-
모악산방 시인 박남준 2007.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맑고 고운 삶] 전주 모악산에서 홀로 산 12년 기록 산문집으로 펴낸 박남준 시인 “철따라 피는 꽃, 개울의 버들치, 산을 넘나드는 바람 모두 제겐 깨달음을 줍니다” 전주 ‘모악산’하면 떠오르는 사람, 시인 박남준. 이미 4권의 시집을 세상에 내놓은...
-
사이펀 겨울 15호/ 박두규 시인의 시 세계/ 숲에서 건져올린 필연적 사유들 2019.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지를 위한 유동은 궁극으로 지향하는 사랑의 행위임을 시인은 알려준다. 그 사랑은 통속적인 이성에 대한 사랑이 아닌 자연 속...진 고귀한 생명 반응으로 한결같음을 말해준다. 또한 ‘푸른 버들치’처럼 몰려다니는 속성은 명징과 투명성을 지향하는...
-
쑥부쟁이 2023.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 버들치, 문학동네, 2014 쓴맛 [천양희] 쑥부쟁이와 구절초와 벌개미취가 잘 구별되지 않고 나팔꽃과 매꽃이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은사시나무와 자작나무가 잘 구별되지 않고 미모사와 신경초가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안개와 는개가 잘 구별되지...
-
사랑 사랑 내 사랑 - 오탁번 2023.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 시인은 없다. 사랑 사랑 사랑~~ 숫메뚜기의 겹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배추흰나비의 날갯짓을 눈여겨 볼 마음만 있다면, 오늘 나도 눈썰미 좋은 사랑 하나 발견하고 싶다. 어디로 갈까....두리번두리번~~ 그런 다음 "나도/메뚜기가 되어/그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