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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시인 시모음] 2009.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시모음] http://www.gohjunghee.net/ (고정희 시인의 정보 및 작품을 볼 수 있는 곳) 겨울 사랑 그 한 번의 따뜻한 감촉 단 한 번의 묵묵한 이별이 몇 번의 겨울을 버티게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허물어지고 활짝활짝 문 열리던 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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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시모음 2016.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 모음 오래 전부터 일본에는 한 줄 짜리 시(하이쿠)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먼길을 여행하고 방랑하며 한 줄의 시를 썼습니다. 길에서 마주치는 풍경에 대해, 자연과 인생에 대해. 그리고 허수아비 뱃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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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시인 대표시 모음 2024.0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아버지와 승우 아버지는 기역자 조선낫을 들고 꼬불꼬불한 논둑길을 걸어갔다 허리춤에는 가을 햇빛이 다가와 졸고 있었다 어느만큼인가 냉해맞은 논배미 비우고 있을 때 후두둑 후두둑 콩알만한 소나기가 아버지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아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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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수 시인 시 모음 2018.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내의 생일에도 결혼기념일에도 여행을 떠나거나 돌아올 때도 예외 없이 굿모닝, 그런다.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수고했다 보고 싶었다 축하한다 해야 할 때도 고저장단을 맞춰 굿모닝, 그런다. 꽃바구니라도 안겨주는 것처럼 굿모닝, 그런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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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관한 시 모음 2015.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이쿠, 시원허시것다아." 농하듯 어리광 부리듯 그렇게 오줌을 뉘었다 합니다 온몸, 온몸으로 사무쳐 들어가듯 아, 몸 갚아 드리듯 그렇게 그가 아버지를 안고 있을 때 노인은 또 얼마나 더 작게, 더 가볍게 몸 움츠리려 애썼을까요 툭, 툭, 끊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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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관한 시 모음> 곽재구의 `스무 살` 외 2010.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곽재구의 '스무 살' 외 + 스무 살 길 가다 꽃 보고 꽃 보다 해 지고 내 나이 스무 살 세상이 너무 사랑스러워 뒹구는 돌눈썹 하나에도 입맞춤하였다네. (곽재구·시인, 1954-) + 사십 세가 되어 새를 보다 새가 앉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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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시 모음 2010.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 以前도 * * 나팔꽃 우체국 - 송찬호 요즈음 간절기라서 꽃의 집배가 좀 더디다 그래도 누구든 생일날 아침이면 꽃나팔 불어준다 어제는 여름 꽃 시리즈 우표가 새로 들어왔다 요즘 꽃들은 향기가 없어 주소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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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시 모음 2010.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 以前도 * * 나팔꽃 우체국 - 송찬호 요즈음 간절기라서 꽃의 집배가 좀 더디다 그래도 누구든 생일날 아침이면 꽃나팔 불어준다 어제는 여름 꽃 시리즈 우표가 새로 들어왔다 요즘 꽃들은 향기가 없어 주소 찾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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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시 모음 2009.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당의 시 **매릴린 옐름, <아내> 아내는 늘 돈이 모자라다 /전기철 아내는 나를 조금씩 바꾼다. 쇼핑몰을 다녀올 때마다 처음에는 장갑이나 양말을 사오더니 양복을 사오고 가발을 사오고 이제는 내 팔과 다리까지도 사온다. 그때마다 내 몸에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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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시 모음 2009.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미당의 시 **매릴린 옐름, <아내> 아내는 늘 돈이 모자라다 /전기철 아내는 나를 조금씩 바꾼다. 쇼핑몰을 다녀올 때마다 처음에는 장갑이나 양말을 사오더니 양복을 사오고 가발을 사오고 이제는 내 팔과 다리까지도 사온다. 그때마다 내 몸에 어울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