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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인생 1차순례] 완도 금당도 1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리 민박집에서 묵으려고 했는데, 이런.. 5~6군데 전화해봐도 빈 방이 없네요. 하는 수 없이, 마당있는 집에 요청을 드려 텐트펴고 하루 신세 질 수 있을지 여쭤봤어요. 감사하게도 흔쾌히 그러라 하시며 예쁜 꽃들과 나무, 온실이 있는 정원으로 저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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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숨’‘소금이 가고’‘합주’‘춤’‘긴급한 시급’‘빈 말’‘몽상의 시학’‘묵묵부답’‘은는이가’‘등뼈’‘밥이 쓰다’외 여러편- 정 끝별. 2024.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늘리느라 오늘도 나는 - 정 끝별 시 ‘ 고집’ 물만 보면 담가보다 어루만져보다 기어이 두 손을 모아 뜨고 싶어지는 손 무억엔가 홀려 있곤 하던 친구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북한산 계곡 물을 보며 사랑도 이런 거야, 한다 물이 손바닥에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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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맥 마지막 25구간. 드디어 호남 정맥이 망. 덕. 포. 구. 에 풍덩 빠지다. 2024.04.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여 저녁을 먹었다.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머위와 참나물과 취 무침 그리고 술 안주용 닭발 무침과 된장국이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머위 쌈장이 특이하다. 되직한 쌈장에 길들여진 주둥이가 물근 쌈장에 깜놀한다. 여주인은 별명에 걸맞게 딱 세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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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egrad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방에 욕실과 화장실이 딸려 있었는데 오늘 민박집은 욕실은 아래층에 있는 가족이 쓰는 욕실이고 화장실은 2층 침실 밖에 있는...민박집에 방안에 냉장고가 있는 것은 편했다. 요새 식사는 점심과 저녁은 거의 샌드위치로 해결한다. 그것도 수퍼마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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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는 저녁. 옛날 고독한 왕이 식탁 위로 올라가 춤을 추었죠. 구두를 따가닥거리면 많은 발이 있는 것 같았죠. 식탁이 부서졌지만 계속해서 춤을. 단일한 밤이여, 단일한 공기여. 밤에는 검푸른 고등어와 까치만 돌아다녀요. 사과나무에 빨간 전구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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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요 11:25) – 이수환 교수 2024.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겁니다. 오늘은 배를 타고 돌아가지 마시고 제 순수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하룻밤만 더 머물다가 가십시오.” 그런데 여기에 두 부류의 관광객들이 있었다. 한 부류의 관광객들은 “저 아주머니가 돈 벌려고 하루 더 있으라고 하네. 섬 날씨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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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nay-sur-Loire 2024.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일 저녁 삼성 탭으로 (8 인치 화면) 한국 TV 드라마를 한 편씩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동안 첫사랑, 가을 동화, 겨울 연가, 눈의 여왕, 나의 이름은 김삼순 등을 봤고 지금은 허준을 보고 있다. 재미도 있고 하루 여행의 피곤과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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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봄 찾아 나섬 -- 1부. 그녀들의 해방촌, 연도 ~ 5부. 피었네, 꽃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다. 저녁은 정판철씨가 갓 잡아 올린 봄 주꾸미 샤브샤브다. 다음 날 맞이한 마지막 한 끼로는 갯바위에서 직접 채취한 봄...더해져 이보다 행복할 수 없다는 레아모로씨다. 1박3끼 민박이 있는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에 속해있는 섬으로, 여러 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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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24일 192회 자연명상캠프<한발자국씩 가라 Filimic Alchemy 그룹 차크라 인텐시브 Adult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가는 저녁 명상. ◆다이나믹 명상 다이나믹 명상의 세계를 맛보지 않고는 어디 가서 오쇼 명상 했다고 말하고 다니지 마세요! 깊고 격렬한 호흡과 정화, 단전과 하체를 강화시키는 점프, 완전한 정지와 축하의 춤- 정적명상이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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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심매도(高士尋梅圖) 2024.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란 오늘 하고, 욕기(浴沂)는 내일 하세. 아침에 채산(採山)하고 나조에 조수(釣水) 하세. 갓 괴어 익은 술 갈건(葛巾)으로 받아놓고, 꽃나무 가지 꺽어 수 놓고 먹으리라. 화풍(和風)이 건 듯 불어 녹수(綠水)를 건너오니, 청향(淸香)은 잔에 지고, 낙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