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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황주현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작] 황주현 솟아오른 지하 몇 겹 속에 갇히면 그곳이 지하가 된다 4시 25분의 지상이 감쪽같이 4시 26분의 지하에 세상의 빛을 넘겨주는 일, 언제부터 서서히 시작되었을까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아주 천천히 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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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오륙도신문 시 당선작 신재화, 박기준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오륙도신문 시 당선작 신재화, 박기준 푸날라우 베이커리 신재화 팔장을 끼고 조화造化로운 정원으로 나온다. 어깨와 어깨 사이 매듭이 풀릴 때 옷소매로 팔이 나오지 않았다. 사라진 팔을 찾아 서성거리는 곳, 빅아일랜드에 나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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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서울늑대/이실비, 조명실/이실비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울늑대/이실비- 사랑을 믿는 개의 눈을 볼 때 내가 느끼는 건 공포야 이렇게 커다란 나를 어떻게 사랑할래? 침대를 집어 삼키는 몸으로 묻던 하얀 늑대 천사를 이겨 먹는 하얀 늑대 흰 늑대 백 늑대 북극늑대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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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전라매일 시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전라매일 시 당선작 외롭다 사람아 천선필 트라이앵글을 두드리면 떨리는 음들이 챙그렁 챙그렁 눈을 뜬다 아파트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나는 창가에서 악보가 없는 음악을 연주한다 트라이앵글의 흰 뼈에서 흘러나온 음들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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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매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매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시운전 강지수 날 때부터 앞니를 두 개 달고 태어난 아이치고 천성이 소심하다 했습니다 가장 부끄러운 기억이 뭐예요? 종합병원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가벗고 있는 나를 내려다보았을 때요 그게 기억나요?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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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4년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산벚꽃 피는 달 / 김제이) 2024.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6. 2024년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산벚꽃 피는 달 / 김제이 달을 보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 저 달 언덕에 산벚꽃나무숲이 있었지, 난 날마다 산벚꽃나무숲 언덕에 올라 지구를 바라보았지, 지구를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가슴이 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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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오륙도신문 시 당선작 신재화, 박기준 2024.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오륙도신문 시 당선작 신재화, 박기준 푸날라우 베이커리 신재화 팔장을 끼고 조화造化로운 정원으로 나온다. 어깨와 어깨 사이 매듭이 풀릴 때 옷소매로 팔이 나오지 않았다. 사라진 팔을 찾아 서성거리는 곳, 빅아일랜드에 나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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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달을 정독해 주세요 / 박동주(박현숙) / 2024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상현달을 정독해 주세요 / 박동주(박현숙) 햅쌀을 대야에 가득 담아요 차고 푸른 물을 넘치도록 부으면 햅쌀은 물에서 부족한 잠을 채워요 쌀눈까지 하얗게 불었을 때 당신을 향한 마음이 몸을 풀어요 상현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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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춘문예 전라매일 시 당선작 2024.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전라매일 시 당선작 외롭다 사람아 천선필 트라이앵글을 두드리면 떨리는 음들이 챙그렁 챙그렁 눈을 뜬다 아파트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나는 창가에서 악보가 없는 음악을 연주한다 트라이앵글의 흰 뼈에서 흘러나온 음들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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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사불교 신춘문예 디카시 부문 당선작/ 결계를 잇다/ 박기준 2024.0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예, 경기 노동 문화 예술제 수상, 한국 디지털 문학상, 근로자 문학제 수필 부문 동상, 2023 직지문화콘텐츠 최우수상, 방송대 국문과, 제3회 한용운 문학상 수상, 2024 오륙도 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2024 시사불교 신춘문예 디카시, 수필 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