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그믐달 2023.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믐달 소우주 정석현 노을이 내려앉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대 북두칠성은 점점이 엮어 물바가지 만들어 논에 물을 퍼대고 삼태성이 흐르는 밤의 시간을 얘기하던 어린 시절은 덧없이 흘러 가버렸네 서쪽 하늘엔 샛별과 친구 되어 오손도손 그믐달을...
-
그믐달 2023.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믐달 소우주 정석현 노을이 내려앉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대 북두칠성은 점점이 엮어 물바가지 만들어 논에 물을 퍼대고 삼태성이 흐르는 밤의 시간을 얘기하던 어린 시절은 덧없이 흘러 가버렸네 서쪽 하늘엔 샛별과 친구 되어 오손도손 그믐달을...
-
새벽, 그믐달을 만나더니 2023.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벽, 섣달의 그믐달이 동쪽에 곱네. 초승달과 그믐달은 좌우가 바뀌었을 뿐 같은 형상임에도 가슴에 맺히는 상(相)은 사뭇 달라. 초승달이 그리움과 애틋함의 감성이라면 그믐달은 서릿발로 시린 삶의 칼날이야. 떠오르고 지는 논리적 사고 때문이 아니라...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달에서 보내는 편지 #31 그믐달을 넘어 푸르게 차오르는 너 2023.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농, 현구 오빠~ 😘 오늘 행사도 너무 고생해써요!! 리허설이랑 공연 때 소나기 온 거 진짜 비몰소넹.... 그래도 강현구 (오빠) 절대 지켜!! 감기는 안 돼!!! 여기는 비도 안 오고 하루 종일 맑음이었어요. ☀️ 그래서 계절학기 수업 들으러 가도 기분이...
-
그믐달 2023.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낼모레가 설날이니 아침에 떠있던 달은 그믐달 인건가요. 얼마나 이쁘게 스마일 하고 있던지 나도 따라 이쁜 미소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슷하지도 않겠지만..ㅎㅎ 하나님의 우주만물은 소리 없이 아니ㅡ우리 귀에 안 잡히는 소리로 평생을 그 자리에서...
-
그믐달 / 이성수 2023.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믐달 이성수 달 보고 짖는 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안다 열닷새 만에 보름달 그 큰 달 다 뜯어먹었다 초저녁에 제 살도 다 뜯어먹은 자본의 아우성 ―계간 〈다층〉 (2023 / 봄호) 이성수 1991년 〈시와시학〉으로 등단. 시집 『눈 한 번 깜빡』『그대에게...
-
그믐달 2023.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ㅡ그믐달과 나ㅡ 노 주 형 먼길 달려온 잠든 누이 속눈썹같이 새벽 하늘가 걸린 고운 달 샘가 감나무 가지사이로 지나가던 바람에 까치도 날았지 섣달 그믐은 그래도 그렇게나 지나간 반백년 눈 감았다 뜬 찰나여라
-
아침 그믐달 2023.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침 그믐달 유옹 송창재 비비 꼬인다. 쭉 늘인다. 길게 기지개를 켠다. 눈이 뜨인다. 동지 전처럼 해는 게으르다. 섣달 스무 여드레 밤이 아직 남았다고 餘命여명이 아쉬운 섣달 아침 칼달이 위태로운 억지를 부리며 하늘가에 남아있다. 서방이 그리운...
-
한시 산책 오언 절구 1-60 그믐달이 사람을 호림/반산 한상철 2023.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60. 晦月惑人(회월혹인) -그믐달이 사람을 호림 晦月卦松葉(회월괘송엽); 솔잎에 걸린 저 그믐달 美人斂蛾眉(미인렴아미); 고운 눈썹 어디 숨겼소 예쁜이여 若汝作目笑(약여작목소); 만약 그대가 눈웃음 짓는다면 恐妻之妬忌(공처지투기); 마누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