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김용] 녹정기 鹿鼎記(44) 위소보와 쌍아 2024.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4. 위소보와 쌍아 쌍아는 말했다. "노대감마님과 세째 나리가 해를 입게 되었을 때 수십 명이나 되는 집 안 사람들은 무공을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때 남자들은 오배에게 잡혀 북경으로 가서 죽음을 당했지요. 여자들은 영고탑(寧古塔)으로 허드렛 일을...
-
[김용] 녹정기 鹿鼎記(24) 황궁의 침입자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4. 황궁의 침입자 위소보는 손을 뻗쳐서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이때 별안간 그는 옆구 리 쪽이 뜨금하니 마비가 되고 곧이어 가슴이 한차례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위소보는 아! 하고 놀라 부르짖으며 그만 두 무릎에 맥이 풀려 땅바닥...
-
[김용] 녹정기 鹿鼎記(40) 친구의 마누라 2024.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0. 친구의 마누라 유일주는 이 소년이 자기의 손아귀에서 도망치지 못하리라고 생각하고 손을 놓고 물었다. "그 후 어떻게 되었소?" 위소보는 그에게 잡혔던 팔이 아프고 저려오는 것을 느꼈다. 천천히 비 수를 신발목에 꽂고 손목을 보니 벌겋게...
-
[김용] 녹정기 鹿鼎記(46) 황금저(黃金杵) 2024.06.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6. 황금저(黃金杵) 별안간 문 입구 쪽에서 금빛이 번쩍했다. 승방에서 황금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방망이가 뻗어 나오더니 팍팍 하는 두 번의 소리와 함께 두 명 의 라마의 머리를 내리쳤다. 황금저(黃金杵)는 곧이어 움츠러 들었고 두 명의 라마는 아무...
-
[김용] 녹정기 鹿鼎記(13) 납치당하는 위소보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3. 납치당하는 위소보 기다란 수염의 사나이는 명령을 내렸다. "이 애를 데리고 나가거라." 그러자 모두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한 명의 청의사내는 위소보 를 옆구리에 끼더니 석옥에서 달려나갔다. 밖에 나오자 휙휙하고 화살이 비오듯 날아들었다...
-
[김용] 녹정기 鹿鼎記(38) 착한 조카 위소보 2024.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8. 착한 조카 위소보 위소보는 방에서 나올 때 다리에 힘이 빠져 그만 털썩 주저앉고 말았 다. 이번에는 그야말로 뒤로 벌렁 넘어져 엉덩방아를 땅바닥에 ㅈ게 되 었다. 손을 뻗쳐 몇 번 힘을 준 후에야 겨우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런데 땅바닥의 세...
-
[김용] 녹정기 鹿鼎記(30) 미인과 호걸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0. 미인과 호걸 그는 다륭으로부터 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모두 위소보가 황상앞에서 좋 은 말을 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가 나타난 것을 보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며 벌떡 몸을 일으켜 그를 맞더니 웃는 얼굴로 말했다. "계...
-
[김용] 녹정기 鹿鼎記(39) 삼각관계 2024.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39. 삼각관계 그의 말은 매우 달콤한지라 도홍영은 매우 즐거워했다. 그녀는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 "나도 훌륭한 조카를 얻게 되어 여간 즐겁지 않구나." 그리고 잠시 여유를 두었다가 물었다. "너의 사부는 누구이지?" 위소보는 말했다. "저희 사부님은...
-
[김용] 녹정기 鹿鼎記(17) 도원결의(逃園結義)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7. 도원결의(逃園結義) 대청에는 이십여명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그들은 총타주가 들어 오는 것을 보고 즉시 엄숙한 자세로 몸을 일으켰다. 진근남 은 고개를 끄덕이고 위쪽의 두 번째 의자에 가서 앉았다. 위소보는 가운데 의자가 비어 있고 사부의...
-
[김용] 녹정기 鹿鼎記(29) 작은 거인 2024.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9. 작은 거인 그 노인은 껄껄 소리내어 웃더니 말했다. "하하, 위향주의 성격은 매우 솔직하구려. 과연 영웅의 본색이외다. 노 부는 그야말로 탄복하는 바이오." 위소보는 웃으면서 말했다. "탄복이라니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제기랄! 불초를 못난 거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