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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 안녕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항상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곳 동해시 구 도심 묵호항 주변의 묵호동 발한동 부곡동 일대는 가로등이 많다...여기까지 살아 온 것이다. 30년 전 묵호에는, 꽃들이 많았다. 오징어배 선원들에게 술과 몸을 팔던 그녀들, 그녀들은 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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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축제 2024.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요즘 동해 묵호항에는 대게축제를 하는 모양이다 강릉에 이사 오고부터 친하게 지내던 성당 앞 커피집 수탉 오빠 내외께서 축제에 갔던지 그 자리에서 쪄낸 대게를 잔뜩 사서 우리 집에도 두 마리 주고 가셨다 비닐에 싸여 내게 온 따끈따끈한 큼직한 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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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에 살아야 하는 이유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묵호등대까지 이어지고, 다른 한 줄기는 어달리 해변으로 통하게 된다. 그 길 덕분에 나는 묵호 시내의 야경과 묵호항 전경과 동해 바다를 마음껏 감상하게 되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그곳에는, 오징어와 명태를 말리던 빈 덕장의 골조들이 초라하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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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프롤레타리아는 동문산에 있었다!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동해바다 끝까지 내뻗어 있는 동문산 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노인과 나는, 노인의 산비탈 농토가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 앉아 술잔을 기울인다. 정자 천정에는 장마가 지기 전에 수확해 놓은 노인이 경작한 마늘과 양파가 매달려 있다. 노인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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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2024.03.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판자촌에 해풍맞으며 길게 오징어 말리던곳에(40년전) 유명한곳 중앙시장에서 오징어 쥐치회 곰치국...정도로 밤새 불빛이 꺼지지 않는 무연탄과 시멘트운송으로 묵호항이 호황이었던 시절 사람들의 삶은 남루했지만 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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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논골담길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 같다.” 묵호항을 내려다 보고 있는 논골담길은, 전국에서 오징어 때문에 몰려온 사람들이 무허가 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그곳의 사람들은 그대로 살고 있고, 동해시는 그곳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고, 이제는 확실한 동해의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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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소설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이 동해바다 끝까지 내뻗어 있는 동문산 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노인과 나는, 노인의 산비탈 농토가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 앉아 술잔을 기울인다. 정자 천정에는 장마가 지기 전에 수확해 놓은 노인이 경작한 마늘과 양파가 매달려 있다. 노인은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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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5일장, 그리고 스위치백 2024.0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이다. 동해바다에서 올라온 온갖 해산물이 풍부하고, 영동선과 태백선이 만나는 통리역에는 강원도 뿐만아니라 충청도 경상도의 농산물과 임산물이 만나는 곳이다. 풍성한 5일장이 열리는 통리역을 지나치던 과거에, 그곳을 꼭 한번 들려보기로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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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湖! ‘바람의 언덕’에서 그녀들을 만나다 2024.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유는, 1976년 10월 28일에서 30일 사이에 동해바다 대화퇴 어장에서 커다란 풍랑이 일었는데, 그때 묵호항 어업전진 기지에서 떠났던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전부 침몰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선원들이 404명이나 죽었다. 누군가의 남편이었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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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과 아파트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자락, 동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아침이면 항상 일출을 볼수 있었던 아파트였다. 나는 한국 최고의 아파트에 산다고...아름다운 경치가 별로였다. 논골담길은 전국에서 오징어 때문에 몰려든 사람들이 무허가 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논골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