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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2024.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니 욕심이 앞서서 보리수가 가지를 잘라 물에 담가 놓으면 뿌리가 생기는지 확인도 안해보고 제 비싸기만 한 인건비를 낭비...바싹 말라 부스럭 거리는데 물에 담근 절단가지들은 이파리 생생하게 푸르름을 더합니다. 조큼만 기다려 보십시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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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집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틈새에 뿌리를 내렸을까. 갈지자로 굽은 그루가 영락없는 골절의 흔적인데 크낙한 잎사귀 사이 애호박을 조랑조랑 달고 있다. 넝쿨의 여정 말미엔 넝쿨손이 바랑 하나 걸머메고 있다. 한 모금의 햇살과 바람, 한 치의 행로를 향한 저 가없는 탁발, 빈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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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름이 궁금합니다. 2023.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화초 이름은 전혀 모르고요, 작년에 어느 가게 지나가다 봤습니다. 1.물 담기 단지 뚜껑, 혹은 큰 유리병에 있음 2.뿌리와 이파리는 물에 담겨져 있음. 3.클로버 이파리 처럼 작고 많음. 대충 저렇게 본건 같습니다. 이름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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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스럽고 사랑스런 - "기생란" 2024.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고 뿌리에서 뻗어나온 잎은 선형으로 두꺼운 편이다. 꽃은푸른색이 도는 연한 보랏빛으로 6~7월에 핀다. 꽃대는 굵게 잎과 잎사이에서 나와 10-50 개의 꽃이 산형으로 핀다. 꽃 모양은 상부는 종 모양을 끝은 여섯 장의 꽃잎으로 갈라져 있다.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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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2024.06.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렁이는 이파리의 얹혀 관계의 본적을 찾아 공적(空寂)한 호적을 뒤지며 그가 내는 실낱같은 휘파람 소리라도 듣는 양으로 헐거운 신발도 벗어버리고 팔목을 옥죄던 시계도 내동댕이치고 뜨겁게 연동하던 핏줄도 끊어버리고 생명마저 삭발한 채 순전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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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고 싶다.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뿌리를 지키기 위해 지혜롭게 바람을 거스르지 않고 도리어 바람에 몸을 맡기며 사는 바람의 슬기로움을 배워 살고 싶다. 건강...지혜를 배우고 싶다. 아무리 거센 폭풍우가 몰려와도 가지와 이파리가 굳게 손을 잡고 살풀이춤을 추면서 이겨내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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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한일들 2024.05.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네요 지난봄 언덕의 흙이 흘러 내리지 말라고 빙크뮬리와 아주가를 심었더니 아주가가 뒤덮었네요 하우스앞쪽 높은 언덕엔 뿌리가 억세고 무성한 은방을을 심었더니 장마에도 잘 견딥니다 은방울꽃들이 이파리 사이로보입니다 내친김에 지난해 봄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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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슈퍼푸드 산딸기. 2024.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즙을 거즈에 걸러 눈안에 넣으면 통증이 사라지고 시력이 밝아진다. 봄을 제외한 삼계절(여름, 가을, 겨울)에 이파리를 비롯한 줄기와 뿌리(전초)는 항암제로 쓸 수가 있다. 커다란 찜통에 꽉 우겨넣고 물을 가득 부어 물이 반이 되게 달인다.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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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풀꽃 세상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난리에도 뿌리 한번 흔들린적 없다네요 배워라 인간들아 특히 정신머리 없는 정치인들아 인자 붙여주기도 아까운 인간들아 옮길걸 옮기고 반대할걸 반대해라 아이구 반가워라 봄망초에 밀려 한개체도 얼굴 한번 디밀지 못하던 이제는 토종화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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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의 여름, 여름의 마디 / 수경 2024.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는 사람들처럼 목을 놓아 이파리처럼 운다 수장된 시체들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할 즈음 카메라는 여름 마디마디를...딱히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잘못 접어든 길의 한 토막을 잘라 내는 심정으로 마디를 잘라 삽목한다 뿌리가 내리기도 전에 여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