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평균율 - 이달균 2018.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에 얻어맞고도 바다는 그대로다 태풍이 몰아친 날의 무게는 얼마인가 전조등의 넓이만큼 낮을 늘여 보아도 두터운 밤의 폭은 줄어들지 않는다 구름이 내려앉아도 저울은 늘 수평이다 이달균(1957 - )‘평균율’ 비 온 뒤 저물녁 서울서 보는 서해바다
-
관계/ 이달균 2010.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계 / 이달균 혼자 이곳까지 걸어 왔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 보다 먼저 걸어와 길이 된 사람들 그들의 이름을 밟고 이곳까지 왔느니 별이 저 홀로 빛나는 게 아니다 그 빛을 이토록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하늘이 스스로 저물어 어두워지는 것이다 ☆비평가...
-
이달균 시집 <장롱의 말> / 2005-11-09 15:50:21 2009.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 시인의 시집 <장롱의 말>이 2005년 9월 도서출판고요아침에서 나왔습니다. 이달균 시인은 1957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 마산에서 시동인 활동을 하였고 1995년 시조시학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하였으며, 2003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향우 동정] 이달균 시인, 경남시조문학상 수상 을 축하합니다. 2008.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 시인, 경남시조문학상 수상 ‘시조의 본령 지키며 역동적 실험’ 평가 제12회 경남시조문학상 수상자는 이달균 시인으로 결정됐다. 수상작은 '10년후 내 아들은 이렇게 노래할 것이다'이다. 경남시조시인협회(회장 서일옥)가 주관하는 이 상은 올해...
-
장롱의 말 / 이달균 시창고 2022.06.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장롱의 말 / 이달균 제22회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장롱의 말 / 이달균 안방에 놓인 장롱은 고집으로 가득 차 있다 비녀를 빼지 않은 어머니의 팔십 평생 오늘도 오동나무는 안으로 결을 세운다 손이 귀한 집 손자는 언제 보냐고 벽오동 한 그루를 담장 아래...
-
이달균 사설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의 시조사적 의의 /전문수 2017.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달균 사설시조집 『말뚝이 가라사대』의 시조사적 의의 전문수(창원대학교 명예교수) 고성오광대 놀이를 주제로 한 이달균시인의 [말뚝이 가라사대] 사설시조집은 현대시조가 자유시와 혼란스럽게 갈등하는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당당한 새 길 트기를 열...
-
고흐 - 자화상 / 이달균 2019.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흐 - 자화상 이달균 그날은 늘 보던 태양이 아니었다 환청인 듯 들려오는 집시들의 광시곡 조용히 귀를 잘랐다 하늘이 흔들렸다 밀밭엔 까마귀와 불타는 측백나무 캔버스엔 흩뿌려진 물감이며 핏자국 가만히 나를 앉혀놓고 자화상을 그렸다 평균율...
-
이달균 시집- 제4회조운문학상수상기념/ 퇴화론자의 고백/ 고요아침/ 2019 2019.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퇴화론(退化論)/ 이달균 원숭이는 날마다 사람을 닮아가고 나는 점점 녹슬어 원숭이가 되어간다 이보게, 진화론자여, 난 행복한 퇴화론자라네 ********** 다시 가을에/ 이달균 또 다시 늑대처럼 먼 길을 가야겠다 사람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이 가을...
-
늙은 사자 이달균시인 / 중앙일보 시조대상 축하합니다 /죽림산장글 2012.12.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은 사자 이달균시인 죽음 곁에 몸을 누이고 주위를 돌아본다 평원은 한 마리 야수를 키웠지만 먼 하늘 마른번개처럼 눈빛은 덧없다 어깨를 짓누르던 제왕을 버리고 나니 노여운 생애가 한낮의 꿈만 같다 갈기에 나비가 노는 이 평화의 낮설음 태양 주위...
-
이달균 시인, 경남시조문학상 수상 /경남일보(강동욱기자)/10-16 2008.10.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시겠습니까?"); if(msg == true) { MM_openBrWindow(url, 'delete', 'width=200, height=200'); } else { return; } } 이달균 시인, 경남시조문학상 수상 ‘시조의 본령 지키며 역동적 실험’ 평가 강동욱 기자 제12회 경남시조문학상 수상자는 이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