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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 정일근 2023.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https://blog.naver.com/zzangsy007/223134633245 전봇대 - 정일근 https://youtu.be/cHAemPDA00w 전봇대 / 정일근 은현리 겨울 들판을 전봇대가 걸어가신다 하루도 쉬지...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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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21. 전봇대에서 휴거를 기다리는 자들 2023.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까웠음도 모르고 있음은 아닌지요? 그리고 다시 한 장면을 보여 주셨는데 저는 들판 한가운데 세워진 전봇대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전봇대들은 마치 십자가처럼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는 고압 전기줄로 전기가 흐르고 있었는데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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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는 혼자다 – 장철문 2023.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봇대는 혼자다 – 장철문 시인 말라깽이 전봇대는 꼿꼿이 서서 혼자다 골목 귀퉁이에 서서 혼자다 혼자라서 팔을 길게 늘여 다른 전봇대와 손을 잡았다 팔을 너무 늘여서 줄넘기 줄처럼 가늘어졌다 밤에는 보이지 않아서 서로 여기라고 불을 켠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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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와 넝쿨 (외 1편) / 홍재현 2023.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봇대와 넝쿨 홍재현 축 늘어진 전깃줄 어깨에 멘 키만 훌쩍 큰 전봇대 아저씨 "요즘엔 전깃줄을 다 땅속에 묻네 나 같은 전봇대는 이제 필요도 없겠군" 콧물 같은 빗방울 훌쩍이는 키만 훌쩍 큰 전봇대 아저씨 "울지 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넝쿨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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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취객과 전봇대 2023.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 . . . .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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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취객과 전봇대 2023.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늦은 밤 어떤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 . . . .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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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2023.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봇대 / 김인수 밤새 기척도 없이 하늘을 이고 못처럼 박힌 전봇대, 도시의 단내가 배인 골목에 인적은 끊기고 바람의 눈동자가 검정비닐을 하늘에 띄울 때 하현달이 개기월식이 되어 말더듬증으로 바라본다. 하늘매발톱 같은 뾰쪽함으로 하늘을 찌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