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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희/녹슨 솥(2024년 여름호)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야. 땀 뻘뻘 흐리며 찰진 밥 짓던 때 나래네 식구들 무국 끓여 줄 때 빛나던 나였지만 두둥두둥 바람을 타고 내게 날아올 풀씨 몇 개 흙먼지 몇 줌 기다리는 지금도 참 좋아. 누군가 꽃 피우는 일 보고 싶으니까. 그럼, 나도 같이 반짝, 빛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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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에는 못가~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도 왔고 일도 많아서 통 못놀아 줬지요 작년에 공사후 뿌린 풀씨가 제대로 나지않아 매트작업하고 또 풀씨를 뿌렸지요 육냥이들은 산에 안가나...왜 안가나... 기다리는 눈치인데 알아서 놀아라고 말해 줬답니다 거름주는 양호 풀씨 때문에 보리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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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에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버이 날에 情河 정현 어린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짧은 세상 풀씨처럼 외롭게 살다가신 어머니 좋은 날들 꿈꾸며 홀로 남은 생 하늘구름 바라보며 사시다가 유유히 구름따라 사라져가신 아버님 오늘따라 유난히 파란하늘 두분 계신 그곳에 카네이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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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도 언덕이 있을까요/김정자(유빈)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높은 바람의 머리 위를 벗었다가 썼다를 반복하며 옮겨 다니죠 바람의 언덕은 얼마나 따뜻할까요 그 온도에 따라 온갖 풀씨들의 비행이 시작되고 바람은 언덕을 만들고 허물곤 합니다 비닐봉지 하나가 바람의 언덕을 넘어가려 애를 쓰지만 이내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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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열차를 타고 가다가 (신경림) 2024.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리자 그리고 걷자 발이 부르틀 때까지 복사꽃숲 나오면 들어가 낮잠도 자고 소매 잡는 이 있으면 하룻밤쯤 술로 지새면서 이르지 못한들 어떠랴 이르고자 한 곳에 풀씨들 날아가다 떨어져 몸을 묻은 산은 파랗고 강물은 저리 반짝이는데 - 뿔, 창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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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정기회원전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16회 KCDIA 정기회원전 오픈식(라메르 갤러리) “핌-피어나다” -삶과 환경, 다문화와 과학- -세상 모든것은 앉는자리가 그의 자리이다. 벼랑 틈서리에도 풀씨가 움트고 낭떠러지에서도 나무가 뿌리를 편다-(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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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믿음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주 작은 믿음”을 뜻하지만, 후자는 매우 작은 믿음이 겨자씨처럼 “크게 성장하는 믿음”을 뜻한다. 겨자씨는 작은 풀씨이지만 1.5m까지 자란다. 종자에 따라서는 3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마치 나무처럼 말이다. 따라서 눅17:8의 말씀은, 너희 믿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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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백숙에 한꼬뿌~~^^ 2024.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 큰 아들과 한꼬뿌~~^^ 촌놈 목타는 목욜 걸게 놀았그만요... 오늘은 불금 또 울 님들 잼지게 보내셔야주~~~ 후제 풀밭에 풀씨는 우데로 날리까...ㅠㅠ 하네 조발하고 염색까지 세신은 아들이~~^^ 큰아들 보고 있드만 본인 머리도 맡기네요 조발,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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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최종) 지금까지 알려진 카멘 퍼클 공대 모음 ...jpg 2023.09.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까지 에스더 6강 엘라 선언을 해서 소울이터로 에스더 달리는 중 우레공대 우레(소울이터) 눈가루(블레) 안무서웡(건슬) 풀씨(바드) 천승호(홀나) 시청자(호크아이) 공석 공석 로아사랑단에서 나오게 된 우레가 모집중인 공대 우레, 안무서웡 두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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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라는, 개의 이름 / 박해람 2024.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개나리와 살구꽃이 떨어졌다 겨울, 누렇게 털이 말라죽은 개를 본 적 있다 밥을 먹지 못한 개는 틈으로 번져나간다 세상의 풀씨들이란 개의 털에서 쏟아졌을 것이다 이 집에 살았던 사람들과 마당은 천적 사이였을까 여럿이 죽고 태어나는 동안 이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