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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시 모음 2015.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스 시 모음> 정현종의 '날아라 버스야' 외 == 날아라 버스야 == 내가 타고 다니는 버스에 꽃다발을 든 사람이 무려 두 사람이나 있다! 하나는 장미-여자 하나는 국화-남자 버스야 아무데로나 가거라. 꽃다발을 든 사람이 두 사람이나 된다. 그러니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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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대화하는 시 모음 2013.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화하는 시 모음> 나태주의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외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느님, 저에게가 아니에요. 저의 아내 되는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는 말씀이어요. 이 여자는 젊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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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관한 시 모음~~ 2012.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오상순의 '추석' 외 + 추석 추석이 임박해 오나이다 어머니! 그윽한 저---- 비밀의 나라에서 걸어오시는 어머니의 고운 발자국소리 멀리서 어렴풋이 들리는 듯 하오이다. (오상순·시인, 1894-1963) + 한가위 미루나무 가지 끝에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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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관한 시 모음 2020.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뿐이야 우리는 장작불 같은 거야 (백무산·시인, 1955-)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삶의 여유에 관한 시 모음> 헨리 데이비스의 '가던 길 멈춰 서서' 외 + 가던 길 멈춰 서서 근심에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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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시 모음 2015.11.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 시 모음> 김응의 '물은 고집이 세다' 외 + 물은 고집이 세다 물은 자기 색깔이 없다 붉은 그릇에 담으면 붉은색으로 푸른 그릇에 담으면 푸른색으로 물은 자기 모양도 없다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 모양 납작 그릇에 담으면 납작 모양 물은 물러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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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사색하는 시 모음> 정일근의 `가을의 일` 외 2011.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정일근의 '가을의 일' 외 + 가을의 일 풀잎 등에 맺히는 이슬 한 방울이 무거워진다 그 무게에 풀들은 땅으로 휘어지며 겸허해지고 땅은 씨앗들을 받아 품으며 그윽하게 깊어진다 뜨거웠던 황도(黃道)의 길도 서서히 식어가고 지구가 만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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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관한 시 모음> 곽재구의 `스무 살` 외 2010.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 곽재구의 '스무 살' 외 + 스무 살 길 가다 꽃 보고 꽃 보다 해 지고 내 나이 스무 살 세상이 너무 사랑스러워 뒹구는 돌눈썹 하나에도 입맞춤하였다네. (곽재구·시인, 1954-) + 사십 세가 되어 새를 보다 새가 앉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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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시 모음> 엄기원의 '7월의 노래' 외 2015.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7월의 시 모음> 엄기원의 '7월의 노래' 외 + 7월의 노래 여름은 화안한 웃음인가 봐? 여름은 새파란 마음인가 봐? 풀도 나무도 웃음이 가득 온통 세상이 파란 빛이야 숲에서 들린다, 여름의 노래 들판에 보인다 여름의 빛깔 시원한 바람은 어디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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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땅 시 모음 2015.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그만 좌르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구재기·시인, 1950-)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땅 시 모음> 김윤현의 '땅' 외 <땅 시 모음> 김윤현의 '땅' 외 + 땅 쓰레기와 몸을 섞으면서 지렁이와 함께 뒹굴면서 썩은 음식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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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시 모음> 2011.03.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로하는 시 모음> + 살아서 지옥을 본다 마치 지옥 같다 살아서 생지옥을 보는 것 같다 눈으로 본 적이 없는 소돔과 고모라 성이 자꾸 연상된다 이 세상의 모든 부정적인 단어가 오늘 여기에 다 모였다 침몰 파손 붕괴 공황 폐허 좌절 애통 재앙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