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23 201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맛보았다. 그들은 같은 책을 돌려가며 읽고 같은 레코드를 듣고 한수는 운희와 여진에게 노래도 두어 개 가르쳐 주었다. 나이도 다섯 위이지만 그는 유학생인 그들의 보호자 같은 역할을 하였다. 한수가 없을 때면 운희와 여진은 한수의 얘기로 시간을...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17 2013.1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루어지겠지요." 찬준이 말하였다. "지금 몇 살이세요?" "스물 아홉이에요. 몇 달 있으면 꽉 찬 삼십." "네에." 찬준이 좋은 나이라고 연자는 생각했다. 연자에게는 지금 열 세살 정도된 남자아이들이 위험해 보였다. 자기 아들의 나이였다. 세상 곳곳...
-
마스터 김지원 대기구 심사레포트 제출 2020.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는 회원님과 즐거운 필라테스 수업을 함께하게 될 강사 김지원이라고 합니다. 필라테스는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속근육...수업이 되도록 열심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대상 나이 24살 대학생 성별 여성 식습관 자취생활로 인해 건강하고 규칙적...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13 2013.1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답하였다. 장성한 딸 눈에 비친 4,50대의 아버지는 어린 날 보던 아버지가 아니라고 그 사람은 말하고 있었다. 그 나이의 아버지는 다시 사춘기를 지나듯 성질 부리고, 더 술을 마시고 울적하고 직업이나 여자 가지고 문제를 일으키지요. 그 사람은 자조...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8 201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임신이던 견주가 아이를 어떻게 했는가 알고 싶었었다. "참 잘 생겼네. 몇 살이지?" 하내가 말했다. "열 네 살예요."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매력을 아는 태도였다. 이 잘 생긴 나를 당신이 어찌 싫다 하겠소 하는 그룹에 그가 속한다고 "열 네 살인데...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7 2013.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 유혹했어. 민희 일 끝날 때쯤해서 내가 민희 데리러 식당에 가면 이놈이 먼저 와 있는 거 있지." 하내와 언강은 같은 나이이다. 하내가 삼십 이 일 먼저 났다. 하내는 삼십 이 일 먼저 난 것이 아니라 삼백 이십 년 먼저 난 것만 같다. 하내는 일어난다...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27 201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활로 숨겨지고 복도는 적당히 침침한 조명 속에 가라앉듯 조용하였다. 이층 층계 모퉁이에 검은 외투를 입고 스카프를 쓴 나이든 여자가 종이 쇼핑백을 벽에 붙이고 기와 진주를 지나가게 하였다. 그들은 그 여자 앞을 한 줄로 서서 걸어 지났다. "저...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11 201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돼." 하내가 말했다. 방금 설겆일 끝낸 참에 자기가 너무 서둔 것이 미안한 듯 견주가, "오랜만에 왔는데 안 됐어. 이제 이 나이가 되니 믿고 의지했던 부모는 남편은 다른 사람으로 자라 버리고 일상생활은 전부 예측할 수 있는 권태이지." 하내가 방에...
-
[김지원]겨울나무사이 22 201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송씨와 이씨 등 2명, 낮에는 남자 종업원 3명과 여자 종업원 2명이 일하고 있다. 동료 종업원들에 따르면 피해자 이씨는 나이 약 40세로서 이 업소에서 3년째 일해 왔으며 부인 염영애 씨와 플러싱에 거처를 정해 두고 있다. 이씨가 다니던 퀸즈 한인교회...
-
2-3/실패한 나를 사랑하라/김지원 2015.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해 보면 ‘성공도, 실패도 모두 그저 우리가 밟아오는 단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패한 나도 결국은 나이잖아요. 너무 나를 비난하지 말고 사랑해주세요. 실패한 나도 사랑하면 훗날 한 단계 더 성숙해진 내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