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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27 ▣ 남염부주지 (102) 2013.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ecording-20131014-071601.mp3 "나라를 다스리는 이가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될 것이오. 백성들이 두려워서 따르는 것같이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반역할 뜻을 부려워서 따른 것 같이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반역할 뜻을 품고 있어서 날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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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금오신화_남염부주지-08(90-91) 2013.09.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ecording-20130924-114856.mp3 말을 마친 후 수문장은 빠른 걸음으로 성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맘 뒤에 다시 나와서 박생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그대를 편전에서 만나시겠다고 하니 그대는 아무쪼록 정직한 말로 대답하시오. 위엄이 두려워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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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남염부주지♨_013(94-95) 2013.10.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박생이 말하였다. "세상에는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예법이 있습니다. 제사를 받는 귀신과 조화를 이루는 귀신은 다릅니까?" "다르지 않소. 선비는 어찌 그것을 모르시오? 옛 유학자가 이르기를 '귀신은 형체도 없고, 소리도 없다.'라고 하였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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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남염부주지♨_024(100) 2013.10.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처에게 재를 올리고 시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더욱 허탄하오. 또 재란 정결하게 한다는 뜻인데 정결하지 못한 것을 정결하게 만들기 위하여 재를 올리는 것이오. 부처란 청정함을 칭하는 것이고, 왕이란 존엄함을 일컫는 것이오. 왕이 수레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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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06 ▣ 남염부주지 (89-90) 2013.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ecording-20130923-202956.mp3 박생이 깜짝 놀라 머뭇거리자 수문장이 그를 불렀다. 박생은 당황하였지만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어 멈칫거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수문장이 창을 곧추세운 채 물었다. "그대는 어떤 사람이오?" 박생은 두려움에 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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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남염부주지♨_015(95-96) 2013.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에 있는 요물을 소라고 하고, 물에 있는 요물을 역이라고 하며, 수석에 있는 요괴는 용망상이라고 하고, 목석에 있는 요괴는 기망량이라고 하오. 만물을 해치는 것을 여라고 하고, 만물을 괴롭히는 것을 마라고 하며, 만물에 붙어 있는 것을 요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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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금오신화_남염부주지-18(97) 2013.10.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얌부주recording-20131006-103757.mp3 임금이 깜짝 놀라며 말하였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소. 옛 사람이 말하기를 '한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는 것을 도라고 하고, 한 번 열리고 한 번 닫히는 것을 변이라고 하며, 낳고 또 낳음을 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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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금오신화_남염부주지-09(91) 2013.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염recording-20130925-114433.mp3 잠시후 바람처럼 빠르고, 보석으로 치장한 수레가 왔는데 수레 위에는 연꽃 모양의 자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또 예쁜 동자와 동녀가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채를 잡았고 한 사람은 일산을 들고 있었다. 무사와 나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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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애◇금오신화_남염부주지-11(92-93) 2013.09.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recording-20130927-170954.mp3 박생은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였다. 그러나 피할 수가 없었으므로 그들이 하는 일을 보고만 있었다. 시중드는 사람이 그의 앞에 다과를 올렸는데 향기로운 차와 먹음직스러운 과일의 싱그러운 향내가 온 전각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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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남염부주지♨_004(87-88) 2013.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은 날 때부터 모두 이 마음을 가졌으며, 또한 이 천성을 모두 갖추었다. 천하의 사물에도 또한 이 이치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마음의 허령함으로써 천성의 자연스러움ㅇ르 따라가서 만물에 나아가 이치를 연구하고, 일마다 근원을 추구하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