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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총사 2권 17장-1 2024.05.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곧장 황소처럼 고개를 앞으로 숙이며 달려갔다. 서로 머리채를 거머쥐고 다시 물어뜯기 시작했다. 어깨와 목과 팔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선혈이 진흙바닥을 어지럽게 물들이고 있었다. 구경꾼들은 점점 더 광포해졌다. 사람들의 눈에서는 거의 광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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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 32, 1~8 2024.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판에서 내동댕이치고서는 하늘에 모든 새가 내 위로 내려앉고 온 땅에 짐승이 너를 배불리 뜯어 먹게 하리라. 5 너의 살점을 이산 저산으로 흗어 버리고 골짜기를 내주검 더미로 가득 채우며 6 너에게서 흐르는 피로 산 위까지 땅을 흠벅 적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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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죽음 이해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칼 등에 의해서 먹혀지고, 갖가지 벌레에 의해서 파 먹히는 것을 보았을 때, .... ③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힘줄이 남아 있고, 살점이 붙어있는 채로 해골로 변해 있는 것을 보았을 때, .... ④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힘줄이 남아 있고, 살점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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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2024.07.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람이 분다. 마음의 골짜기에서 그냥 내려놓자고 한다. 어제는 인격적 살인을 나에게 몇 번이나 한날 그 피를 내가 먹고 그 살점을 내가 질근질근 씹고 모기마저도 여기 저기 조각처럼 내 피를 빨아먹은 흔적이 있다. 마음의 골짜기에서 쉬고 싶다고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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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이광주] 무검무존 無劍武尊(3권) 7. 무심십오야(無心十五夜)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았고, 청모랑의 앞발은 그 안개에 부딪치며 순간적으로 찢기어졌다. 파팟-! 일순 청모랑의 몸뚱이는 분시(分屍)가 되었고, 살점이 허공으로 흩어져 올랐다. 지독한 피 내음이 일대를 휘어 감았다. 철랑 떼는 피 냄새에 의해 발작을 해 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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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0 사랑의 대화를 하자 / 오창우 목사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려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채찍을 맞으셨다. 이 채찍을 휘두르면 일반채찍은 자국만 남지만, 이 채찍은 몸에 박혀서 살점을 뜯어내는 것이다. 이 전갈채찍이란 말은 너희들의 살점을 뜯어먹고 살겠다는 이야기다.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 무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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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품 탐욕의 과보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지런히 지키고 걸인이 구걸하러 오면 마음속으로 불쾌하게 생각하여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도 없이 보시할 때에 자기 몸의 살점을 도려내는 것처럼 몹시 아까운 마음을 내고 또 물건이 아까워서 남에게 보시하지 않으며 탐내는 마음으로 만족할 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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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2024.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목을 자르고 배를 갈러 내장을 들어내고 사지를 난자했다. 전라도 전역에서 양반들이 전주감영에 난입해 김개남 장군의 살점을 다투어 찢어갔다. 간신히 수습된 모가지는 서울로 보내져 길바닥에 효수됐는데 개가 좀 뜯어먹고 아이들이 입에다 오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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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향기 - (845) 작고 상처받기 쉬운 것들 - ① 아우슈비츠에서 돌아와 밥 먹고 연애하며/ 철학박사 강신주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습이 슬퍼지기도 합니다. 아우슈비츠에 다녀온 뒤 시인에게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던 회를 먹어도 그 살점에서 아우슈비츠 희생자들의 깡마른 몸이 떠오를 정도였지요. 그리고 연인과 사랑을 나누어도 서로 남남이 되어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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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돌 / 박용운 2024.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슬아슬하게 깎아지른 계곡의 정수리 암석의 틈새로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쳐 바위의 살점이 떨어진 돌덩이 수백만 년 물의 투신으로 다듬는 문장들이 쌓여간다 돌의 뒤척임이 잦아지고 헹구고 헹궈낼수록 선명해지는 물의 전언 퇴고와 퇴고를 거듭할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