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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랑하니까 핍니다/양전형 2009.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은, 사랑하니까 핍니다/양전형- 꽃은 서릿발이나 칼바람 속에서도 불길 같은 땡볕 아래서도 사랑하니까 피어납니다 그대를 바라만 봐도 내 안에 웬 꽃송이들 설레며 피어 올라 어쩌면 나도 꽃이려니 생각했습니다 불면의 이슥한 밤 이 하늘 아래 어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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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동백 그늘에 앉아/양전형 2009.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동백 그늘에 앉아/양전형- 세도 없이 섬에 들앉은 꽃바람이 내 옷자락을 자꾸 패대기친다 메마른 땅에다 대고 동백나무가 울컥울컥 각혈을 한다 허무한 목숨들이 분분한 사월 즐비하게 엎어진 붉은 입들이 죽어서도 방긋이 웃는다 싱싱한 어느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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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추천시-걸어다니는 꽃-- 양전형 2007.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src="http://www.kll.co.kr/mail/mid/ http://user.chol.com/~dhjh3311/Miro/omni6/01.asf" loop=infinite> 걸어다니는 꽃-- 양전형 간밤 허튼 꿈 뒤척이며 털어내고 접었던 꽃잎 얼른 열며 다시 핀다 나는 아침마다 피어나 걸어다니는 꽃 출근길 마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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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과 저승사자 ❷ 양전형 님의 작품 아래아 복원 2018.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 놀암고 놀레소리가 들렷다. "난 미릇 극락시상에♬ 완 싯덴 으라♩♬" 저싱ᄉᆞᄌᆞ가 돌아사멍 또시 "게민 알아서~" ᄒᆞᆫ다. 양전형 시인 /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제주어로 쓴 글인 디 앞이 올린 글에 아래아가 멜싸저불언 아래아 입력기로 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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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천바레당 푸더진다-양전형 2021.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 대문만 ᄒᆞᆯ긋이 바리단 떡 ᄒᆞ나 주난 ᄒᆞᆫ 입에 온차로 먹엄시녜 오죽 기르와시민 경ᄒᆞ커냐 부지런히 오몽ᄒᆞ여사 사름되는녜 (양전형, '허천바레당 푸더진다', 전문) 만만한 게 아니지요 사는 게. 지금처럼 어려운 시국에는 더욱 더. 아무리 애를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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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전설 - 양전형 2018.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왁덜은 다 경ᄒᆞᆸ네께게. 이 시상에 꼿이 ᄒᆞ나 둘이우꽈. 거자 그추룩 설룬 이와기로 전설이 멩글아져시난 아무상토 안ᄒᆞᆫ디양. 야ᄊᆞᆯ도 안 넹견 ᄆᆞᆫ 비와분 그 향수가 넘이 아까완 이추룩 울어졈직 ᄒᆞ염수다게”! 양전형 시인 /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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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 연꽃 /양전형 2012.10.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절물 연꽃 양전형 뉘 가르침 있어 이렇게 꽃송이가 선명한지 내 안에서 부풀다 부풀다 한사코 피어 버린 사람을 닮았네 거울진 물그림자들 연못 밖에서 손짓하는데 뉘 가르침으로 이렇게 말문마다 조용한지 내 가슴만 열어 놓고 입 잠근 사람을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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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허천바레당 푸더진다 / 양전형 시 (제주사투리 시집에서) 2008.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눈 팔다가 넘어진다 / 양전형 어디를 보는거니 뭐가 끌려서 강아지마냥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냄새를 맡고 있니 길도 멀고 어서가자 어린 아기도 보채며 울고 집에서들 기다리고 있잖아 어느 틈에 보리밭 잡초 다 뽑을래 내일 모레 제사도 지내야하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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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 눈사람--양전형 2011.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디 눈사람 양전형 가징기 니 그리븐 생각과 통방울 눈 둘 뿌잉기라 가난타케도 내는 마 니밖에 바라능기 없지러 사람들 다 집에 가 삘고 나무 어차피 혼자 될 끼고 마 이 겨울 다 가도록 내는 니 생각만 할끼다 니 생각만 하머 내 가슴 엄청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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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랑하니까 핍니다 - 양전형 2009.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은, 사랑하니까 핍니다 양전형 꽃은 서릿발이나 칼바람 속에서도 불길 같은 땡볕 아래서도 사랑하니까 피어납니다 그대를 바라만 봐도 내 안에 웬 꽃송이들 설레며 피어 올라 어쩌면 나도 꽃이려니 생각했습니다 불면의 이슥한 밤 이 하늘 아래 어디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