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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반 1311239 최현창- 시감상문 2015.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뒷산 양지뜸에 묻힌 남평영감 생각난다 흙에서 왔다 흙에서 살다 올 거둔 햅쌀밥 먹고 흙으로 돌아간 그 영감 성성하던 백발이 저기 댄들막의 갈꽃으로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에 마른 풀잎이 날고 지풀이 날고, 논두렁의 늦은 들국 몇 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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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고재종 2006.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뒷산 양지뜸에 묻힌 남평영감 생각난다 흙에서 왔다 흙에서 살다 올 거둔 햅쌀밥 먹고 흙으로 돌아간 그 영감 성성하던 백발이 저기 댄들막의 갈꽃으로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에 마른 풀잎이 날고 지풀이 날고, 논두렁의 늦은 들국 몇 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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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고 재종 2002.11.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뒷산 양지뜸에 묻힌 남평영감 생각난다 흙에서 왔다 흙에서 살다 올 거둔 햅쌀밥 먹고 흙으로 돌아간 그 영감 성성하던 백발이 저기 댄들막의 갈꽃으로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에 마른 풀잎이 날고 지풀이 날고 논두렁의 늦은 들국 몇 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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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 / 고재종 2009.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뒷산 양지뜸에 묻힌 남평영감 생각 난다 흙에서 왔다 흙에서 살다 올 거둔 햅쌀밥 먹고 흙으로 돌아간 그 영감 성성하면 백발이 저기 댄들막의 갈꽃으로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 온다 바람에 마른 풀잎이 날고 지풀이 날고 논두렁의 늦은 들국 몇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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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넝쿨 밟기 2007.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욕설 중에 아직도 잊지 못하는 욕설 하나가 기억속에 또렷이 자리하고 있다. 맹기엄니 맹기다. 몇 년 선배 이시던가 양지뜸에 맹기란 이름의 선배가 계셧는데 말하자면 맹기 어머니가 여기저기 맨기다는 뜻...... 선배들의 흉허물 없는 대화 속에 재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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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2004.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슬/ 양지뜸 순간의 의미를 알아 반응은 민감하고 아침을 맞는 일도 수월치는 않나 보다 찰나에 목숨을 걸고 25시를 향한다 한치 앞 숨은 뜻을 담아있는 맑은 가슴 촌시도 놓지 않는 의지가 살아 있어 저만치 오는 여명에 조신하는 여인아 경각에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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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는 것 2004.0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본다는 것 양지뜸 밤길을 더듬어 와 내 앞에 우뚝 선 이 눈 흐려저도 마음의 눈 더 밝아져 가만히 들여다보면 천년의 뜻 품었다. 가슴에 타 오르는 의지의 불꽃으로 미지의 길을 열어 내 앞서 가는 사람 숨가쁜 걸음 붙잠아 보폭을 조절하네. 감았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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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2004.0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섬 ♣ 양지뜸 가슴을 여는 바다 섬은 미소를 짓고 밀어 드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도 영겁에 이어갈 노래 오늘도 연습을 한다. 푸른 옷을 입혀 신비를 보탠 뜻이 찰삭이는 물 소리로 가슴에 잠기는데 해질녘 노을을 안고 섬은 사랑에 든다. 지켜 낼 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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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들(고재종) 200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뒷산 양지뜸에 묻힌 남평영감 생각난다 흙에서 왔다 흙에서 살다 올 거둔 햅쌀밥 먹고 흙으로 돌아간 그 영감 성성하던 백발이 저기 댄들막의 갈꽃으로 일렁인다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에 마른 풀잎이 날고 지풀이 날고 논두렁의 늦은 들국 몇 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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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동백 꽃 200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얀 冬柏 꽃 양지뜸 험한 세월 삭힘인가 그 마음 순백하다 정갈한 얼이 살아 향기로 다진 품위 이슬로 닦은 영혼은 하늘의 뜻을 안다. 유혹의 바람에도 눈길 주지 않았거니 수절한 花心 안에 녹아있는 세월의 고뇌 속가슴 너른 강에는 하얀 피가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