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부글부글 아지랑이/조성례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글부글 아지랑이/조성례- 이글이글 타오르는 저 것은 무엇입니까? 한낮의 지표가 유령처럼 흐물거리는 저 것은 열기는 열의 기운입니까? 아닙니다 열기는 열 개의 깃발입니까? 글쎄요 그렇다면 당신이 세운 지표의 굴뚝입니까? 그렇다고 칩시다 굴뚝은...
-
화엄경산림 대법회 159강 – 3 – b 2024.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면 고기는 하나도 없고 뼈만 계속 밤새도록, 백골이 바람이 불면 한꺼풀 날리고, 뼈가 또 날리고 날리는데, 숯불은 이글이글 타고 있지요. 계쯤 넘어 오면 꽃불은 지고, 숯불 쯤 됐어요. 계율이라고 하는 것은 군더더기 다 떨어버린 것이잖아요...
-
第 十一章 英雄之行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닥에서 꿈틀거리던 당요의 고개가 서서히 들렸다. 온통 피 묻은 얼굴로 철군악을 노려보는 그의 두 눈에는 원한의 불길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네, 네놈이 내 팔을 자르다니…… 이놈! 이, 이제부터 너는 한시도 두 다리를 뻗고 편히 자지 못할...
-
남상진 다국적 세탁기 외 1편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탁기 돌아간다 한 번에 여러 나라 빨래를 돌리느라 힘에 부친 세탁기에 몽골 대평원이 돌아가고 히말라야가 돌아가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파도 소리 그리운 스리랑카 앞바다를 기숙사 옥상 한나절 햇볕에 널어 말리면 만국기 나부끼듯 바람 따라 휘날리는...
-
<좋은 시 창작 10계명 ⑥> 관념시 극복하기! 탈 관념시 창작비법, 오진현 탈관념 시학 ‘꽃의 문답법’ / 권갑하 시인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박두진의 <해>는 명령형으로 어떤 의지의 단호함을 보여준다. 사물을 단순한 사물로 보지...
-
다국적 세탁기/남상진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탁기 돌아간다 한 번에 여러 나라 빨래를 돌리느라 힘에 부친 세탁기에 몽골 대평원이 돌아가고 히말라야가 돌아가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파도 소리 그리운 스리랑카 앞바다를 기숙사 옥상 한나절 햇볕에 널어 말리면 만국기 나부끼듯 바람 따라 휘날리는...
-
봄 텃밭 2024.05.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어 보라고 자태를 뽐낸다 할미 푸성귀 다듬으며 밥투정하던 할배 생각에 한숨쉰다 가끔 일자 되는 입보며 실어증 전조라 여겼는데 저녁상에 봄나물 올리면 입맛 돌겠다 한다 아이들 텃밭 가 봄자락에서 모두 눈동자 속에 이글이글 눈부처 승화되는 가족사랑
-
ㄴ 첨가 질문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님! 기출코드 문법 워크북 1주차 복습 중에 궁금한 사항이 생겨 질문남깁니다! 이죽이죽, 욜랑욜랑, 야금야금, 이글이글 같은 경우는 ㄴ첨가로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함도 허용하는데 야옹야옹, 유들유들 같은 경우는 ㄴ첨가만 가능하잖아요!? 이는...
-
[유소백] 강호랑군 江湖浪君(1권) 9. 강호운룡(江湖雲龍) 남화룡(南華龍) 2024.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이다." 순간, 남화룡의 안면 근육이 딱딱하게 경직되어 갔다. "예전 같으면 감히 나에게 고개도 못 들던 자가……." 그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살기 어린 눈으로 쌍검을 움켜쥔 채 나한욱을 노려보았다. 비록 중상을 입고 있는 몸이었으나, 그에게는...
-
러브썸의 열기에 아직 벌겋게 달아오른 행우니 하나 끄적끄적. 2024.04.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럽썸, 사실 스탠딩 없어서 놀랐고, 이러다 세운이 공연 못 보는거 아냐? 싶을 정도로 관객이 빼곡해서 또 놀랐고, 태양이 이글이글해서 살짜쿵 힘들었는데... 세운이가 등장하고 한시간이 그냥 후딱 가더라! 등장곡이 처음듣는 느낌이라서 매우매우 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