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적막강산 / 백석 2013.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막강산 / 백석 오이밭에 벌배채 통이 지는 때는 산에 오면 산소리 벌로 오면 벌 소리 산에 오면 큰 솔밭에 뻐꾸기 소리 잔솔밭에 덜거기 소리 벌로 오면 논두렁에 물 닭의 소리 갈밭에 갈 새 소리 산으로 오면 산이 들썩 산소리 속에 나 홀로 벌로 오면...
-
비 자고 바람 자고 달 보고 짖던 개도 잔다 2024.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애월터니 남은 달이 반달이요, 유령이 애주터니 남은 술이 반잔이라. 남은 달 남은 술 가지고 완월장취 태백이 죽은 뒤에 강산이 적막하예 한쪼각 밝은 달만 벽공에 걸렸어라, 저 달아 태백이 없으니 날과 놀려. 태산을 헐어내어 저 바다를 메우며는...
-
코로나19로 멍들어간 경자년 (庚子年)아~ 세상이 왜이래~~적막강산(寂寞江山) 2020.1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막강산(寂寞江山)이란 앞일을 내다볼 수 없는 답답한 지경. 올해는 한 해의 끝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고합니다 서울시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해온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
적막강산[寂寞江山] 2006.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적막강산[寂寞江山] ◈ 읍내[邑內]의 장터는 늘 질척거렸다. 곰삭은 비린내가 주변을 떠돌았다. 초입의 낡은 천막 아래에서 과수댁은 작은 손수레를 내려다본다. 답답한 하소연처럼 남겨진 시든 열무 세 단! 서산의 노을빛이 아득해지니, 어둠이 짙어...
-
포항 호미곶 - 특별한 땅끝으로 가는 기묘한 적막강산 2011.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룬 장기반도에는 2백 미터 전후의 낮지만 넓은 산이 펼쳐져 있으나 골짜기가 좁아 인가가 드물고 외줄기 산길만이 그 적막강산을 뚫고 땅끝으로 뻗어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의 포인트 곶(串)은 바다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지형의 말단부를 말하며, 갑(岬...
-
가을과 겨울~~적막강산/송문헌 2019.10.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적막강산/송문헌 연작시 -바람의 칸타타ㆍ21 (거리마다 은행나무들 금과 은으로 물들어, 얼굴을 스치는 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시간을 털어냅니다 시월이 저무는 지난 주말 한 낮, 막내도 장가를 보냈습니다 새아기는 하늘하늘 코스모스 맑은 눈을 가진...
-
적막 강산 2005.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적막 강산 - -글 / 남 상 일 - 가는길 힘들고 고난이 많아도 오늘 만은 우리 하늘을 바라 보기로 해요 실패와 좌절이 눈물 나게 하여도 이시간 만은 우리 휘파람을 불어요 앞이 캄캄하고 폭풍의 비바람이 앞을 가린다 하여도 그대와 내가 손을 잡고 있는...
-
女 혼자 살면? ‘만고강산’… 男 혼자 살면? ‘적막강산’ 2014.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女 혼자 살면? ‘만고강산’… 男 혼자 살면? ‘적막강산’ 마음 안맞는 남편과 살면 ‘칠흑강산’ 요즘 여자들 사이에 유행하는 유머 ―여자는 혼자 살면 “만고강산” ―남자는 혼자 살면 “적막강산” ―마음도 맞고, 밤도 좋은 남편 만나 살면...
-
적막강산 외로운 찬 바람도 2007.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막강산 외로운 찬 바람도- "그래요 앞만 보고 마냥 달려온 지난 삶이 아름답게는 보여도 어쩌면 찢어진 마음의 한 구석을 향하여 돌진해 오고 있는 입안에 단내가 나도록 차 오르는 적막강산의 외로움의 찬바람이 어쩌면 더욱더 차갑게 느껴질지도...
-
적막강산 외로운 찬 바람도 2007.02.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막강산 외로운 찬 바람도- "그래요 앞만 보고 마냥 달려온 지난 삶이 아름답게는 보여도 어쩌면 찢어진 마음의 한 구석을 향하여 돌진해 오고 있는 입안에 단내가 나도록 차 오르는 적막강산의 외로움의 찬바람이 어쩌면 더욱더 차갑게 느껴질지도...